theqoo

[대전 초등생 피습] 하늘이 친부 "아이 숨진 시청각실 뒤늦게 수색" 토로

무명의 더쿠 | 02-11 | 조회 수 57571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피습돼 숨진 피해 아동이 발견된 시청각실은 직전까지 아이가 머물던 돌봄교실에서 20m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이날 경찰과 학교 관계자가 1시간 가까이 학교를 수색하는 동안 정작 시청각실 내부는 확인하지 않았고, 아이가 교실을 나와 복도를 걸어가는 동안만 지켜봤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10일 중도일보와 만난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아이 이름은 '김하늘'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아침까지 엘리베이터에 나와 아빠에게 인사해줬고, 아직도 꿈 같아 믿기지 않는다며 어렵게 대화를 이어갔다. 

하늘이는 이날 학교 돌봄교실에 머문 후 오후 4시 30분 학원 선생님의 인솔을 받아 미술을 배우러 갈 예정이었다. 학원 선생님이 학교 1층에서 도착해 하늘이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20분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부모에게 이상하다고 알렸다. 


4시 50분쯤에 하늘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친부는 그때부터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아이 찾기에 나섰으나, 5시 30분께 돌봄교실 가까이 있는 시청각실에서 쓰러진 하늘이를 발견해 손쓰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하늘이 아버지는 "하늘이가 1층에 나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아 그때부터 경찰과 학교가 나서 아이를 찾아다녔지만 평소 문이 잠겨 있는 곳이라는 이유로 시청각실은 미처 찾지 않았다"라며 "아이가 종일 머문 돌봄교실과 공격을 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청각실은 20m도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 아이가 돌봄교실을 나서 복도를 걷는 동안만이라도 누군가 지켜봤다면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범행을 자백한 40대 여성 교사는 같은 학교에 2학년 담임을 맡은 일반 교사였고, 피해자인 하늘이의 담임을 맡거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년의 교실과 이번 하늘이가 방과 후에 머문 돌봄교실이 같은 공간이라는 것만 확인됐다.

(...)

하늘이 아버지는 "아이가 혼자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문밖으로 내다보기만 했더라도, 휴대폰에서 울리는 비상 알림을 듣거나 아이의 비명을 듣기만 했더라도…"라며 말을 아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5021101000299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부활남: 더 레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부활 최초 목격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닥터 아구통이 말하는 뚱뚱한 사람들의 심리
    • 15:01
    • 조회 701
    • 유머
    10
    • 광복절 행사 열린 줄 알았던 오늘자 방탄 LA콘서트 (국뽕주의)
    • 15:01
    • 조회 398
    • 이슈
    4
    • 혼밥하다보니 집밥 만족도가 높아짐
    • 15:00
    • 조회 619
    • 유머
    7
    • CU에 있다는 내부에서 삼겹살 구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 14:58
    • 조회 633
    • 팁/유용/추천
    1
    • 📍 더쿠에 경기도인들은 어디에 살까?
    • 14:56
    • 조회 838
    • 유머
    96
    • “배심원들은 폭력의 피해자인 여성이 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 해요. 하지만 내 경험상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 더 냉정하고 계산적인 사람이 되죠. 폭력의 피해자들이 가장 폭력적이에요“
    • 14:56
    • 조회 629
    • 팁/유용/추천
    1
    • 개현실적인 민원대 공무원 브이로그
    • 14:56
    • 조회 1214
    • 이슈
    18
    • 불법고추주차로 고통받는 1층 자영업자
    • 14:55
    • 조회 752
    • 유머
    5
    • 15살 무렵의 헐리우드 남배우들
    • 14:55
    • 조회 502
    • 유머
    2
    • "추석 대목 3주 남았는데"‥우박 폭격에 과수원 '풍비박산'
    • 14:53
    • 조회 266
    • 기사/뉴스
    2
    • '스마트워치'에 담긴 마지막 음성.. "엄마 엄마" 울음에도 '잔혹' 살해
    • 14:52
    • 조회 712
    • 이슈
    6
    • 강신철, 화천 근무 중 서울 전입…“철거민 자격 얻어 22억 아파트 분양”
    • 14:52
    • 조회 335
    • 정치
    2
    • 리센느 멤버들이 신기해 하는 시민들 반응 (feat. 어제 충북 제천 행사)
    • 14:52
    • 조회 797
    • 이슈
    4
    • 팬 : 오빠 카드 주우면 얼마까지 써도 돼요?... 에 이동욱 대답.twt
    • 14:51
    • 조회 1111
    • 이슈
    10
    •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장모 돈 빌려 10억 집 '영끌' 4억 차익
    • 14:48
    • 조회 404
    • 정치
    15
    • 새우 교양있게 먹는 법
    • 14:48
    • 조회 1603
    • 유머
    15
    • 알바하면서 펄 10번 주문은 첨 받아봄
    • 14:47
    • 조회 1137
    • 유머
    7
    • 요즘 인스타에서 엄청나게 바이럴 되며 품절 대란난 약국 연고
    • 14:44
    • 조회 4788
    • 이슈
    41
    • 올가을 해외 트렌드라는 크로커다일 엠보싱
    • 14:43
    • 조회 1587
    • 이슈
    4
    • 25년간 쇠퇴한 영국경제
    • 14:41
    • 조회 1417
    • 유머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