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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동생여친이 천만원 들고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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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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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pann.nate.com/talk/373913617


전 누나 입장이고 미혼이에요

곧 하나뿐인 남동생이 결혼합니다 개혼이라 부모님도 신나셨어요

저도 신기했고 잘살라고 응원해줬어요..

그런데 후에 남동생에게 여친 신상 몇가지를 듣게 됐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만약 결혼이 성사되면 가족으로 지내기 힘들거 같아요

제게 결혼이란 되면하고 아님말고 식이라 이쪽 분야는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지금 닥친 문제에 대해 판단이 안 서서 여기 써봅니다


-남동생 36살, 여친 34살

-제일 문제: 여친이 모은 돈 천만원뿐임, 회사는 10년 정도 꾸준히 다녔음

-남동생은 지원+목돈까지 2억 해갈 예정, 여친 쪽은 지원 없음 (경제사정 별로다.. 부모님이 이 정도만 알고계심)


동생말론 여친이 각자 자취하는 집 정리하고 살림 합치자 했대요

그래서 제가 돈합쳐서 전세갈꺼냐 물었는데 남동생이 갑자기 여친 모은돈 천만원밖에 없다고 자기가 책임져야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에요

넘 놀랐어요 전 이해가 안가는게 회사를 10년은 다녔대요 그런데 천만원이 끝..인거에요

집에 심각한 사정이 있었던거냐 물으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쓴거래요 배달음식 여행 옷같은거요.. 명품에 빠진건 아닌데 소비계획이랄게 없대요

이걸 들은 전 동생여친이 안좋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남동생은 지원합쳐 2억 정도 해가는데 그쪽은 지원도 없고 달랑 천만원이니깐.. 대놓고 몸만 오겠다는거네 싶어서..


동생은 사귄 시간도 길고 정서적으로 맞아서 자기가 책임질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회사를 꾸준히 다녔으니 성실하긴 하다고요

그럼 돈관리는 꼭 니가 해야된다 말했는데 여친이 월급관리는 각자하고 생활에 필요한거 그때마다 모아서 지출하잔 식으로 말했단거에요 ㅠㅠ

여친이 엄청나게 예뻐서 동생이 져주고 이런 구도는 아니에요


전 여친쪽이 염치없다는 생각이 들어 화나지만 결혼 앞두고 초치는게 될까 무섭네요

근데 동생이 불속으로 걸어가는거 뻔히 보여서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가만 있어야 될까요? 부모님은 아직 모르세요



+저희 집안은 부모님 노후도 되어 있고 세주는 아파트 따로있을 정도로 나쁘지않게 사는편이에요..

둘은 한 3~4년 정도 만났고 여친 돈사정은 결혼얘기 나오고 비교적 최근에 알았다고 해요

동생은 여친과 정서적으로 잘맞는다 말하지만 이거 사기 당한거 아닌가요? 아주 어릴때 만난것도 아니고 30살부터 사회생활 충분히 하고 만났는데 저런 사정을 사귀고 몇년 지나 말하는건 뭐죠?

그리고 사귀는 동안에도 돈모을 생각 안했잖아요..?

제 동생을 정말 사랑하는지도 의심됩니다 사랑한다면 부담을 가중시키겠나요?

방법없나요?? 부모님 동원해서 머라하면 세기의 사랑 같은거 되려나싶고..

진퇴양난 같은데 동생이 결단하는 수 밖엔 없나요 ㅠ


++댓보고 동생입장을 더 들어봤는데 지금 여친 천만원도 소비습관 영 아닌거보고

서로 약속해서 한달에 60만원씩 1년간 동생에게 보내라해서 만든거래요

보낸돈이 720만원으로 딱 떨어진다치면 동생이 300만원정도 보태서 천만원 만들어 돌려준거에요

동생도 그때 지켜본거래요 그래도 1년간 꼬박꼬박 돈 보내온거보고 하라면한다 성실하긴하다 생각했다는데 전 너무황당합니다


동생이 천만원 만들어서 주고 결혼얘기 본격적으로 나왔을때보니 여전히 그 돈만 있었던거죠

그런데 지금 결혼해선 돈 각자 관리하자 말하죠? 제 눈엔 소비습관이 약점인거 알아서 방어적으로 나오는걸로밖엔 안보여요

필수지출은 할테니 봐달란식으로


부모님은 너무 입장 차이나면 힘들까봐 얹는정도로 2억 깔끔하게 맞춰주신거고 나머지는 상황보고 결정하신다 했어요

즉 플러스알파가 있을수 있어요


저도 할말은 했어요 네 선택이라지만 데려온사람 받아들여야하는 가족들 입장도 있다고요

제가 부정적으로 본다는거 동생도 알았고 이 부분은 대답을 못했어요

돈 보태줘가며 천만원 만들어줬다는 얘기 듣고 밤새 잠을 못잤습니다 속쓰리고 생각이 많아서요

피해도 결혼하면 최소 명절에 얼굴은 볼텐데 생각만해도 싫어요

지금도 이런데 제가 무시하고 안좋은 행동 보일거같아요

살아봐야 안다는 분들도 계신데 데려온사람 덜컥 받아들여야하는 남자 가족 입장에서 첫단추부터 꼬인거같네요



wjY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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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0
  • 1. 무명의 더쿠 2017-09-23 09:55: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8/11 07:36:27)
  • 2. 무명의 더쿠 2017-09-23 10:04:30
    누기 물어봤냐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쓰고 싶으면 여기말고 메모장 키고 써 ㅋㅋㅋㅋㅋㅋ
  • 3. 무명의 더쿠 2017-09-23 10:34: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16:45:56)
  • 4. 무명의 더쿠 2017-09-23 11:20:02
    왕덬이 공지 좀 걸어줬으면ㅠㅠ
  • 5. 무명의 더쿠 2017-09-23 11:36: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11 00:28:00)
  • 6. 무명의 더쿠 2017-09-23 13:47:39
    근데 현재 상업양지로 올라온 작가말고 그 작가의 상업화 된 작품의 음지시절 회지? 소장본 이야기는 해도 되는거야?
  • 7. 무명의 더쿠 = 원덬 2017-09-23 14:39:49

    ☞6덬 상업화된 작품의 소장본 얘기라면 가능함 상업화 안 된 거면 안됨 

  • 8. 무명의 더쿠 2017-09-23 14:50: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30 22:26:06)
  • 9. 무명의 더쿠 2017-09-24 01:16: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04 14:13:16)
  • 10. 무명의 더쿠 2017-09-24 07:28:35
    삭제된 댓글입니다.
  • 11. 무명의 더쿠 2017-09-24 12:59: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20:07:53)
  • 12. 무명의 더쿠 2017-09-24 16:43:00
    공지감이 공지걸렸다!!!
  • 13. 무명의 더쿠 2017-09-26 01:40:51

    물어보면 안되는 구체적 이유 : 아무때나 가입 열리지도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심지어 거기서도 공개 게시판에서 언급되는거 안 좋아함


    음지 아는 사람들 그들만의 리그로 끼리끼리들만 이야기 하면 위화감 조성해서

    BL 카테고리 이용자들 사이에 거리감 생기고 분위기 엄청 안 좋아짐


    누가 너덬만 모르는 얘기 하고 왕따시킨다고 생각해보3 기분 존나 안좋음; 개같아서 안오고싶을것 

  • 14. 무명의 더쿠 2017-10-04 23:14:18

    ㄹㅇ ㅋㅋㅋ 내작가님도 나왔으면 이딴거 개싫 ㅋㅋㅋ

  • 15. 무명의 더쿠 2017-10-10 06:38:00
    그동안 이거때문에 짜증나서 이 방 안왔는데 ㅇㄱㄹㅇ임
    진짜 작가의 덕후라면 상업으로 나오든 안나오든, 자기 인생작이 이북으로 나오든 안나오든 작가맘인데 작가의 의사부터 존중해야되는거 아님? ㅅㅊ를 빙자해서 자꾸 구간 언제 나오냐 이랬음 좋겠다 저랬음 좋겠다 타령하면서 왜 공지위반하는데 일부 구간무새들아 작가님은 별 생각없는데 지들 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ㅅㅊ글 넘어서 오지랖부리는 걸로 보임 계속 말하고 싶어 안달난 그 구간 음지소설이고 더쿠 공지위반임ㅇㅇ 말하고 싶은데 안되네ㅠㅠ 얼른 구간 나와라 이러면서 잘 모르거나 그쪽에 민감한 덬들한테 자기들만 아는 얘기로 위화감 만들면서 지랄하지 말고 일기장에나 쓰던가 아님 딴데 가든가. 여기 음지소설 전문커뮤 아니고 덕질하는 일반 커뮤임 자각 좀 하길
  • 16. 무명의 더쿠 2017-11-17 18:37:31
    그런데 음지작 관련 공지가 따로 있어??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다 그리고 아직 출판은 안되고 출판 예정작이면 언급해도 괜찮은거야?
  • 17. 무명의 더쿠 2018-09-05 20:00: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9 13:39:59)
  • 18. 무명의 더쿠 2018-09-22 10:19:02
  • 19. 무명의 더쿠 = 8덬 2019-09-15 22:57: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18 01:27:42)
  • 20. 무명의 더쿠 = 8덬 2019-09-16 02:11:19
    1차상업BL 카테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의 기준 (상업비엘이란?)
    https://theqoo.net/523699847

    각종 공지 모음(줄임말 사전, 서점 혜택, 드씨입문)
    https://theqoo.net/1140424324
  • 21. 무명의 더쿠 2020-03-02 20:56:47

    이북 캘린더 뜨거나 포타 공개되면 전체 내용 대략적인 언급 가능/ 막상 이북 나오고 내용확인하니까 소장본에만 있는 내용이 있어서 그 부분은 언금이다 / 포타도 공개 부분까지만 나오고 더이상 공개 예정이 없을 때 포타에 공개 안된 부분은 언금이다


    상업화 안 된 비공개 원작 드씨화일 경우에,

    1. 캘린더나 포타 떴을 때처럼 대략적인 내용 언급은 가능
    2. 드씨에 포함 안된 부분은 언급 불가능
    3. 뫄뫄 원작 어디서봐? ㅡ 비상업이야 답변
    4. 드씨가 아닌 원작으로 소비하면서 앓는건 불가능


    공지에 댓글로 추가할게

  • 22. 무명의 더쿠 = 21덬 2020-03-04 14:30:23
    1. 본편 전체 공개 : 본편 자유 언급
    ㅡ 비공개판매 소장본 외전 : ❌
    ㅡ 공개판매 소장본 외전 : 언급 가능


    2. 본편 전체공개/연재 예정 : 캘린더 작품과 유사
    ㅡ 아직 업로드 되지 않은 부분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는 한, 키워드 줄거리 스포 등 언급 가능


    3. 비공개판매 소장본 외전 부분 공개
    ㅡ 하나의 외전이 미완결인 상태로 부분공개 : ❌
    ㅡ 외전1, 외전2 중 외전1만 전체 공개 : 외전1만 언급


    4. 비상업 본편 부분 공개 : ❌
    ㅡ 작품 자체가 아직 비상업작이기 때문에 ❌
  • 23. 무명의 더쿠 = 21덬 2020-05-02 18:14:29

    공개 플랫폼에서 만들어 판 소장본= 소장본 특별외전, 후기 이북엔 없는 내용이어도 언급가능
    음지에서 소장본 판 후에 이북 나와서 중고가 아니면 못구하는 경우= 소장본 특별외전, 후기 이북에 없으면 언급 불가

  • 24. 무명의 더쿠 2020-12-11 12:12: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11 15:40:55)
  • 25. 무명의 더쿠 2024-01-21 18:08: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19 0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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