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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제 난리난 전주시의 규모를 넘어서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대규모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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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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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계에서 백제 위례성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송파구 풍납토성
 

면적만 12만평이 넘고 약 2만 세대 거주중

 

 

 

 

 

과거에는 한성백제의 도성이었던 위례성이라는 의견과 단순한 방어성이라는 의견이 서로 엇갈리면서 중요성과 보호에 머뭇거리는 점이 있었다. 현재는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이라는 것이 정설. 발굴조사 성과를 보면 단순 방어성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위치는 몽촌토성의 북쪽에 있다. 고이왕 시기와 근초고왕 시기에 개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처음 풍납토성에 대한 긴급발굴이 이루어진 후로 약 20년이 지나는 동안 풍납토성은 전체의 절반도 발굴하지 못했다. 이미 성 내부에 주택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기 때문.

 

현재 절반도 채 발굴하지 못했지만 발굴조사보고서는 무려 18권까지 나왔다. 발굴조사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한신대학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 물론 소규모로 조금씩 발굴하다 보니 보고서의 권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점도 있지만, 보고서 하나하나가 한성백제의 물질문화 연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즉, 한성백제를 이야기하면서 풍납토성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

 

토성 내부 지역은 2014년 현재까지도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선 상태로 거주 인구는 약 2만 세대이다. 공립학교 등 국유지와 고층 건물 특성상 토지를 깊게 파헤치는 것이 불가피해 발굴 가치를 상실한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더라도 풍납토성 부지 보상 사업에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수익이 따로 발생하는 사업도 아니라 관료들과 정치인들이 관심을 덜 쏟아 예산 선정 순위도 높지 않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정부에게 문제를 떠넘긴 상태이고,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시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듯하다. 

 

박인숙 송파 갑 국회의원이 2012년 밝힌 문화재청 내부 자료에 따르면, 풍납토성 사적지 매입에 필요한 예산은 2조 5천억 원인데 현재까지 완료된 보상은 18%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보상이 완료된 속도로 계산해 보면 보상 완료 예상 시점은 2100년이라고.(...) 게다가 이 비용은 단순히 과거의 '토지매입 비용'만을 토대로 계산한 금액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토지매입은 그나마 사들이기 쉬운 지역이었는데, 앞으로 남은 구역은 정말 멀고도 험하기 짝이 없다. 여기에 건물 철거 비용이나 폐기물 매립 비용 등을 합치면...

 

(중략)

 

서울시가 토지 보상을 마무리 짓겠다던 2020년이 되었으나 목표 수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토지 보상만 이뤄졌다고 한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의 높디높은 집값 때문으로, 보상금만으로 서울의 다른 동네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아 주민들이 보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그런 와중에 2020년 무렵에 서울의 집값이 폭등하여 이주,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2015년 당시 매입을 추진했던 핵심지역에 한해 공원과 탐방로의 조성 공사가 착수되었고, 2023년 다시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후 부동산 폭락과 무관치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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