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16일 변론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밝힌다
33,559 475
2025.01.13 23:37
33,559 475

14일 오후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尹 불출석
尹측, 16일 부정선거·야당 폭거 등 변론 전망
헌재, 윤 대통령 입장 신빙성·합당성 판단 예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오는 16일 헌법재판소(헌재) 두번째 변론기일에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부정선거 의혹을 비롯해 거대 야당의 폭주와 관련된 주장과 증거를 기반으로 국회 측과 치열한 법리공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법조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헌재 두번째 변론 기일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대한 이유를 중심으로 변론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이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오는 14일 예정된 헌재 첫 변론 기일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첫 재판은 공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 두번째 기일에서 향후 탄핵심판의 핵심이 될 비상계엄의 적법성 등을 본격적으로 다툰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계엄의 형식을 빌어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라고 정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중앙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들을 위주로 변론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경고성 조치였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포고령 1호에서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제한한 것도 위헌적이라는 게 국회 측 입장이다.

 

국회 측은 계엄사령관의 관할 밖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군인들을 난입시킨 일, 정치인 등을 현행범 체포하려 시도한 정황에 대해 적극 변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헌재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당사자가 불출석한 경우에 변론을 다음 기일로 연기하게 된다”면서 “2차 기일부터는 제52조 2항에 따라 심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기일부터 소추사실요지 진술, 변론준비기일을 변론에 상정하는 등의 심리 절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2차 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듣고 부정선거 의혹의 신빙성과 이를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42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2 00:05 11,9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5,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27,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35,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86,0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5,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2,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8,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9,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2,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9648 이슈 푸른 뱀의 해🐍안테나 소속 (유재석,이효리,정재형등..) 연예인들이 그린 그림 18:16 47
2619647 이슈 앰퍼家네 사랑걸렸네💕 | K-설날 대잔치🎉 | 앰퍼샌드원 (AMPERS&ONE) 18:15 13
2619646 이슈 [고백부부]예쁜 내 딸 진주야 이제 그만 니새끼 한테 가 5 18:14 354
2619645 기사/뉴스 조기 대선에 나설 여권 주자는? 오세훈·홍준표·한동훈·김문수·안철수·유승민·김기현·나경원·황교안·반여권 이준석 등 10명 이상 거론 6 18:13 115
2619644 이슈 BEWAVE(비웨이브)가 전하는 2025년 설날 인사🪁 18:13 20
2619643 기사/뉴스 쿄애니 방화 살인 사건, 아오바 피고가 항소 취하서를 제출. 사형 확정의 가능성 높음 4 18:12 210
2619642 유머 음악을 즐기는 말(경주마) 18:12 41
2619641 이슈 24년전 데뷔 초 시절 조인성,장나라.gif 5 18:10 483
2619640 이슈 2025 설 특집 AB6IX & YOUNITE|브랜뉴뮤직 단합대회 (상) 18:10 71
2619639 기사/뉴스 좌편향 MBC에서 기상캐스터, 직장내 괴롭힘으로 안타까운 선택...언론계 "MBC가 그 수준? 경악" 24 18:09 883
2619638 유머 더쿠에 글 올라올 때마다 글 잘쓴다는 소리 듣는 김성주 큰아들 김민국 오늘자 무물 3 18:09 826
2619637 이슈 8TURN(에잇턴)이 전하는 2025 설날 인사 | Lunar New Year's Greeting💌 18:08 39
2619636 이슈 [폴킴의 남은 밤 까기🌰] 폴킴 그리고 폴ㅋㅁ.. 아니 김태형 | EP.18 18:07 141
2619635 이슈 웹툰 원작 드라마중에 재밌게 본 드라마는?.jpg 29 18:07 701
2619634 이슈 찐따가 성인이 되면 생기는 일 (수강생 : 뷰티풀너드) [피식대학] 18:06 401
2619633 이슈 실시간 샤넬 오뜨꾸뛰르 쇼장 도착한 블랙핑크 제니 35 18:06 2,045
2619632 이슈 [슈블리맘] 250128 ♥붓기차 빼빼수 첫 공구 OPEN♥ 라방 편집본 #이수지 #공동구매 #슈블리맘 #빼빼수 #붓기차 #다이어트 #설기획전💕 [핫이슈지] 1 18:05 264
2619631 기사/뉴스 국민의힘,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MBC, 진상조사 착수·책임자 처벌 약속해야” 47 18:04 1,287
2619630 이슈 NEXZ(넥스지)가 전하는 2025 설날 인사 메시지💌 18:04 79
2619629 유머 엄마❤️한테 안 지려고 끝까지 뎀비는 후이바오🩷🐼🐼 5 18:04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