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최불암 배우가 문재인 정권때 한 인터뷰
66,939 465
2025.01.12 20:30
66,939 465

"국민은 불안하고 알고 싶어해… 문대통령은 왜 속을 안 털어놓나"


yOcxpf

기자: 김혜자 선생은 아주 드물게 문자를 보내오는데 나라 걱정이 많더군요. 언론에 몸담고 있지만 시원한 답변을 못 해줬습니다. 

 

최불암: “내 아내(김민자)도 뉴스를 보는 시간이 길어졌고 걱정이 많더군요.” 


기자: 이런 분들까지 ‘나라가 어떻게 될까’ 걱정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지금 정치가 크게 잘못됐다는 방증이겠지요. 


최불암:  “정치란 국민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려는 것인데, 지금 시국은 국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 주위 사람들도 다들 불안해합니다. 그렇지만 마음속 말을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어요. 말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민주화 이후로 지금까지 다른 정권 시절에는 느껴보지 못한 불안감이 있어요.”


최불암: “세상이 갑자기 왜 이렇게 가고 있는지 답답하죠. 현 정권 출범할 때만 해도 많이 기대했는데, 문 대통령이 나라를 어디로 이끌어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국민은 가는 길이 어디인지를 좀 더 분명하게 알았으면 해요. 모르니까 불안한 거죠.”


기자: 문 대통령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며 가야 할 길의 청사진을 이미 보여줬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 것 같군요.


최불암: “우리가 못 알아들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언론에서 아무리 지적하고 의문을 제기해도 대통령의 대답을 들을 수 없어요. 국민은 그걸 알 권리가 있잖아요. 대답이 정 어려우면 ‘지금은 이런 이유로 말을 못 하겠다’ 하든지. 그러다가 대통령이 겨우 답변을 내놓을 때도 있지만 그게 무슨 뜻이고 무슨 의도가 담겨있는지를 모르겠어요.”


기자: 설마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못 알아듣는 것은 아니겠지요?


최불암: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잘 모르겠다는 거죠. 국민이 다들 불안하고 무언가 알고 싶어 하는데, 왜 터놓고 알아듣게 얘기해주지 않느냐는 겁니다. 지도자의 뜻을 알아야 국민이 따라가잖아요. 국민에게 납득이 안 되는 전략을 쓰니 불안한 거죠.”


https://www.chosun.com/opinion/choibosik/2020/12/21/BTTRU4R26BBGVJAEKR2WYQDKUM/


노태우 등이 창당한 민자당 후보로 국회의원 출마 

당시 정치신인인 김민석에게 밀려 낙선

이후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이순재 노주현 등과 함께 참여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민주화 이후로 지금까지 다른 정권 시절에는 느껴보지 못한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발언 


목록 스크랩 (2)
댓글 4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70 01.09 56,8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1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7,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8,9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8,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4,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671 이슈 얼마나 찐사면 이게 가능했을까 싶은 팬덤 1 23:50 273
2603670 이슈 SM신인 걸그룹 멤버 지우 과사 17 23:47 1,952
2603669 이슈 오늘자 나만의 블랙스완 키오프 나띠 베이징 팬싸....jpg 23:46 401
2603668 유머 내 배송구역에 우리 집이 있을때 #쿠팡 4 23:45 1,117
2603667 이슈 박진영x노정의 강풀 원작 드라마 <마녀> 티저 9 23:45 883
2603666 이슈 보넥도 운학 x 세븐틴 부승관 '오늘만 I LOVE YOU' 챌린지 7 23:44 198
2603665 유머 군대 조교 : 다은이? 다은이가 누구야? 20 23:40 2,450
2603664 유머 엉덩이가 바삭할것같은 치즈볼햄스터 5 23:36 1,165
2603663 이슈 청바지 챌린지👖 by 몬트 나라찬 (= 믹스나인 뱅뱅뱅 정현우) 2 23:33 358
2603662 이슈 한국 분식을 너무 좋아해주는 호주 사람들 22 23:33 4,895
2603661 유머 식물갤러가 올린 운시나타 12 23:31 2,328
2603660 기사/뉴스 "1시간 6만원, 여친·남친 해드립니다"…외로움에 지갑 여는 2030 24 23:30 2,782
2603659 기사/뉴스 울화가 치민다, 이런 초진상짓하고도 과태료가 고작 300만원이라니('PD수첩') 3 23:30 1,938
2603658 이슈 아이의 물욕을 절제한다면 어떻게 성장할 것 같음? 226 23:30 12,106
2603657 정보 슴 신인걸그룹 팀명보고 생각난 미국 남돌 4 23:28 2,268
2603656 이슈 규현 인스타 업뎃 (feat. 슴콘) 21 23:26 3,580
2603655 유머 솔직하게 말하면 세상이 네 말에 귀를 기울일거야 14 23:25 2,006
2603654 이슈 ae에스파 멤버중에 그래도 비주얼은 예쁘다고 소리듣는 ae멤버 14 23:25 3,375
2603653 이슈 SM 저격하는듯한 온유 소속사 매니져 인스스 491 23:22 35,175
2603652 이슈 SM 8인조 걸그룹 3팀.jpg 64 23:20 7,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