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 새해음식의 대표주자.jpg
42,265 268
2024.12.31 14:10
42,265 268

huhgPQ

PhpAhT
PeOHJM
LbxBCm
 

오세치(おせち、御節)

 

신년 첫날, 현대기준 양력 1월 1일에 먹는 일본의 명절음식

 

여러 단으로 쌓아둔 상자에 제각각 다른 요리를 담는게 특징.

 

단순히 보면 도시락같지만, 일가족이 2~3일정도 먹을 양이라 각자 접시에 덜어서 먹음

 

 

신년음식인만큼 재료별로 각각 장수, 번영, 건강, 성취 등등 좋은 뜻을 붙여서 먹는데

 

음식에 의미부여하는건 전세계 어디나 비슷비슷한지라 모두 알아야할 필요는 없고

 

별개로 오세치를 보다보면 공감할만한 부분도 있고 흥미로운 부분도 있는데

 

 

 

 

NoRslT

새해 축하를 겸해서 진수성찬은 먹어야 겠는데,

 

쉬는날 계속 불앞에서 밥차리기는 귀찮으니까 만들어진 요리다보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조림/절임 메뉴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차갑게 식은 상태에서도 먹을만한 요리위주의 구성.

 

그래서 차갑게 먹으면 맛없는 튀김, 육류 등은 일반적으로 포함하지 않음.

 

 

 

KvQfYh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연휴에 겨우 쉬는데 그냥 좋아하는거 먹으면 안됨?"/"전자렌지 있는데 뭣하러 차게먹음?" 같은 반응도 있어서

 

가정집에 따라서 좋아하는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넣기도 함.

 

원래는 해산물, 야채 위주로만 구성하는게 정통파.

 

 

 

PtQAFh
 

또한 옛날에는 오세치에 들어가는 음식을 하나하나 집에서 만들었지만

 

대가족이 드물어진 현대에는 직접 만들기 보다는 업체에 주문해서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

 

음식 하나하나는 그렇게 대단한건 아닌데 가짓수가 많아서 다 만들려면 뼈가 빠짐.

 

 

헌데 오세치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이 아닌데 염가형도 한국돈으로 쳤을때 10만원은 들고,

 

비싼 경우 수십만원이상, 100만원까지 가는 호화형 제품도 있음.

 

오세치를 단순히 도시락으로 본다면 무슨 저기에 수십만원씩이나 내나 싶지만

 

명절 제삿상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나름 납득할만한 가격일수도.

 

 

 

 

 

lhqNGl

 

한편 요즘엔 오세치를 특식 정도로만 여기다 보니 구성도 2단, 3단으로 간소화되는 추세인데

 

원래는 5단으로 구성된게 정석.

 

 

 

tlkoCz
 

위의 4칸에 요리를 채우고, 맨 밑의 한 칸은 비운채로 놔두는데 새해의 복을 받기 위함이라나.

 

이것도 그냥 이런게 있구나 알기만 하고 굳이 안 지키는 집도 많음. 

 

빈상자에 음식 묻으면 귀찮잖아...

 

 

 

 

sANQwi
 

그리고 앞에서 신년 초에 두고두고 먹는 음식이라고 했는데...

 

때문에 신년이 되면 며칠동안 오세치만 먹게되는거에 질려하는 반응도 흔함

 

아무래도 새우/게나 고기같은 모두가 좋아하고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것부터 사라지고

 

호불호 갈리거나 맛없는 음식만 잔뜩남기 마련이라.

 

 

'좋은거니 다 먹어라, 상하기 전에 다 치워야 한다, 고생해서 만든건데' 하는 엄마와

 

질려서 인스턴트, 외식으로 때우고 싶어하는 자식 구도는 일본에서도 흔한 레파토리

 

 

 

 

GLPVaq

 

남은 요리 다른데 적당히 섞어서 활용하는 레시피가 계속 도는것도 명절음식이구나 싶은 부분.

 

방송이나 블로그에서는 적당히 멋있는 요리로 재활용 하는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카레에 쏟아넣는듯. 애들도 잘먹고 뭘 넣어도 맛에 큰영향 없는 음식이라...

 

목록 스크랩 (1)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0 01.03 21,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8,7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5,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9,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4,0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0,0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949 기사/뉴스 [단독] 실손 있어도… 도수 치료 본인 부담 90%로 상향 08:20 297
2596948 유머 똑똑해지고 싶어서 신문이랑 칼럼구독해서 읽는데 08:20 224
2596947 이슈 충주 군대 내 차량사고 관련 청원 동의 부탁해 08:20 26
2596946 이슈 제주항공 참사 유족 "국가애도기간 연장 염치 없어…분향소만 유지" 16 08:17 882
2596945 기사/뉴스 [단독] 로또 당첨·판매금 바뀔 수도…기재부, 대국민 여론조사 추진 6 08:16 752
2596944 이슈 와... 한국 그냥 내전있는 국가로 인식될듯.. 14 08:12 2,021
2596943 이슈 실내 방사장 데뷔 1주년 루이&후이바오 🐼💜🩷 8 08:10 601
2596942 기사/뉴스 ‘가슴 아픈 이별’ 유연석, ♥채수빈 곁 떠났다 ‘최고 10.5%’ (지금 거신 전화는) 4 08:04 1,273
2596941 이슈 제발 연대는 거래가 아니며 누군가의 생업에 관련된 농기계를 수단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124 07:56 5,657
2596940 이슈 비니시우스 인성질 장면..gif 1 07:50 1,637
2596939 유머 전설의 669 호프집 4 07:49 1,865
2596938 이슈 한강진 아침조 빨리 와달라고 방금 올라온 피드들 65 07:43 8,467
2596937 이슈 [MLB,KBO] 김혜성 선수, 다저스에 온걸 환영합니다! 16 07:39 1,599
2596936 이슈 한국, 중국 곱하기 계산법 22 07:31 2,457
2596935 기사/뉴스 '특수공무집행방해' 경호처장·차장 오늘 출석 통보 47 07:26 2,230
2596934 기사/뉴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LA 다저스와 계약 23 07:23 2,586
2596933 이슈 어젯밤을 한 장으로 요약하면.jpg 14 07:11 6,838
2596932 유머 H&M에서 나온 심슨 후드티 25 07:05 4,944
2596931 유머 로맨스 나이차 이거 ㄹㅇ임 18 07:04 5,503
2596930 이슈 팬케이크 만들기 5 06:57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