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큰아들 대학 합격뒤 삼부자 함께 떠났는데… 결국 마지막 여행길
34,984 111
2024.12.30 12:19
34,984 111

사망한 탑승객 중에는 사이좋은 삼부자(三父子)도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B 군은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합격한 뒤 아버지와 같은 학교 1학년 동생과 방콕여행을 떠났다 참변을 당했다.

B 군의 친구인 송세현(19) 씨는 “친구 아버지가 ‘집안 남자들끼리 여행 좀 가보자’며 떠난 여행이었다”면서 “친구가 얼마 전 인하대에 합격해 너무 좋아했었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라는 두 사람은 2주 뒤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송 씨는 친구와 12년의 ‘우정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됐다.

 

60여 년 만의 첫 해외여행에서 참변을 맞은 부부도 있었다.

사망자 C(61) 씨 부부는 C 씨의 퇴직과 ‘크리스마스 생일’을 기념해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길이었다.

C 씨의 형수라는 이모(68) 씨는 “두 딸 중 28살 큰딸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아픈 큰딸을 돌보느라 부부가 평생 여행도 못 갔는데,

이번에 큰마음 먹고 딸을 이모에게 맡겨두고 여행을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씨는 “첫째 딸은 부모가 사망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25살 작은 딸만 부모를 하루아침에 잃었다는 사실에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123001070542232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12 01.05 28,7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9,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5,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7,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0,0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8,7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993 기사/뉴스 '뱀띠' 장민호 "지독하게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과거…올해는 나의 해" (엑's 현장)[종합] 08:48 44
2599992 기사/뉴스 [단독] 박안수 지시에 계엄사령부 34명 구성…"해제 뒤 용산 출발" 08:48 105
2599991 기사/뉴스 [단독] "금값 뛰자 명품 주얼리까지" 디올, 로즈드방 목걸이 400만원으로 8%↑ 08:47 159
2599990 기사/뉴스 [단독] 구찌도 새해 가격 두자릿수 인상…마틀라세 미니백 222만원으로 1 08:45 517
2599989 이슈 나 은행에서 나오다가 봉투 소매치기 당함 3 08:43 601
2599988 기사/뉴스 2030 달라졌다…취준생 80% "블루칼라 기피 안한다" 10 08:41 1,112
2599987 기사/뉴스 [속보]경호처 "박종준, 변호인 선임안돼 오늘 경찰 출석 어려워" 30 08:41 997
2599986 기사/뉴스 공효진vs한지민vs이세영…로맨스 장인들, 금토일 3파전 08:38 242
2599985 기사/뉴스 3高에 기름값 쓰나미까지 "제발 살려주세요"…中企 다 죽는다 2 08:37 448
2599984 유머 미루고 미뤘던 신년회열어서 맛있는거 잔뜩 먹었다 18 08:37 1,906
2599983 기사/뉴스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윤석열의 식사 제안 거절한 여당 의원들, 왜? 4 08:37 819
2599982 기사/뉴스 은퇴해도 "처자식 먹여 살려야"…가장은 '정년 연장' 절실했다 08:36 388
2599981 유머 한국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은 아이돌그룹의 유튜브 자막 상황 16 08:34 2,665
2599980 유머 학창시절에 얌전하고 숫기 없던 사람이면 ptsd 오는 사진 6 08:33 1,706
2599979 이슈 Funko POP X 뉴진스 판매 알림 6 08:32 936
2599978 기사/뉴스 엔화예금 탈출 행렬… 6개월 새 21% 빠졌다 08:32 726
2599977 기사/뉴스 [단독]'메이플자이' 25평 입주권 경매 나왔다…감정가 24억원 8 08:31 1,272
2599976 기사/뉴스 고환율에도 표정관리하는 라면회사...역대 최고 1.7조 매출 순풍 3 08:31 922
2599975 기사/뉴스 철조망 DMZ가 핫플 됐다…'쓱타벅스' 된 스벅의 묘수 5 08:30 2,066
2599974 기사/뉴스 경호처장, 오늘 경찰 2차 소환도 불출석…"엄중한 시기 여전" 17 08:28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