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김밥·삼계탕 등 560인분을 선결제한 이유를 밝히며 뿌듯했다는 감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CBS 표준 FM ‘김현정의 뉴스쇼’ 크리스마스 특집에는 뉴진스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5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김현정은 뉴진스의 나눔 활동을 이야기하던 중 “탄핵 집회에 팬들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음료수를”이라며 뉴진스의 선결제 참여에 대해 언급했다.
다니엘은 “날씨도 춥고 따뜻한 음식 먹으면 속도 따뜻해진다”며 “대화 나누면서 따뜻한 시간 보낼 수 있으니까 너무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뉴진스는 팬들을 위해 560인분을 선결제했었다고 밝혔다. 해린은 “버니즈도(팬들) 좋아해 주셨고 다른 팬분들, 다른 분들 위해서도 드실 수 있게 준비해서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민지는 “(팬들에게) 제보를 받은 게 응원봉 모아서 사진도 찍고 많은 분들과 먹었다고 인증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이 곡(‘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선곡한 이유도 연말에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 보내셔서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구나 해서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진행자는 “나눔을 많이 했더라”며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기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울림이 있어야 할 텐데”라며 그간 나눔에 참여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다니엘은 “음악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뭔가 나눔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며 “그래서 저희 다섯 명 다 흔쾌히 (함께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