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상계엄으로 학교가 통제된 것을 두고 국립대 차원의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타 국립대에선 특별한 조치가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는 따로 출입을 폐쇄하거나 통제한 적이 없다"며 "정부 지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도 "출입 폐쇄, 통제를 한 적 없다"고 밝혔고, 부산대와 경북대, 인천대 등 교육부 산하 타 국립대도 마찬가지였다.
대학 중 유일하게 문체부 산하인 한예종만 학교 폐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예종 측은 담당 부처인 문체부 지시라고 설명했다. 한예종 관계자는 "문체부 소속 기관 전체에 전달된 사항"이라며 "공문이 내려오지 않고 구두로 지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과 불편을 겪었을 학생이나 구성원에 대해선 공감한다"며 "학교가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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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석관동에 있는 한예종은 예전 중앙정보부가 있던 곳이고 당시 건물들 그대로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