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26196
홍 전 차장은 “이후 5일 오전 신뢰할 만한 소스로부터 용산 민정수석실에서 격노해 ‘홍장원을 때려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태용 원장이 이후 5일 오후 4시 저를 불러 대통령의 뜻이라며 경질 통보를 하면서, 제 경질 사유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할 때부터 짜진 각본 같았다”며 “용산은 아직 살아있는 권력 같았고, 민정수석이 검찰과 통하니 저를 바로 잡으러 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폭로 이후 저는 현재 수사 중인 내란죄의 핵심 증인인데, 제 입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해병대 박정훈 대령 사건이 떠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 “대통령과 마음 잘 통해 다 해주고 싶었지만, 국민에게 총 쏘라는 건 따를 수 없었다”
홍 전 차장은 “용산에 한번 보고하러 들어가면 통상보다 훨씬 길게 40분 간 보고했고 (대통령께서) 저한테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제 보고를 재미있어 하셨다”며 “마음이 잘 통했고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그러나 딱 한 가지, 국민들한테 총 쏘라는 건 따를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조태용 국정원장은 내가 (지시를) 따를 거로 알았을 것”이라며 “그 때문에 보고해도 별말을 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용산에 한번 보고하러 들어가면 통상보다 훨씬 길게 40분 간 보고했고 (대통령께서) 저한테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제 보고를 재미있어 하셨다”며 “마음이 잘 통했고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그러나 딱 한 가지, 국민들한테 총 쏘라는 건 따를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조태용 국정원장은 내가 (지시를) 따를 거로 알았을 것”이라며 “그 때문에 보고해도 별말을 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