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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우는 대구 서문시장…"尹 욕하는게 싫어 사진 뗐다".news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368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92226

 

"어제 (윤 대통령 사진) 뜯어냈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폐기된 다음 날인 8일 오전  11 시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

서문시장은 보수 진영의 가장 상징적인 민생현장 중 하나로, 윤 대통령이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하던 곳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2022 년 4월 서문시장을 찾았고 4개월 후인 8월 지지율  30 % 안팎을 기록할 당시 다시 서문시장을 찾았다.

그는 서문시장 방문에서 "서문시장과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 방문에서 칼국수를 먹은 한 가게에 게시돼 있던 윤 대통령 사진 현수막, 친필서명 등이 자취를 감췄다.

이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70 대 상인 박 모 씨는 "손님들이 '밥맛없다'며 윤석열 욕하는 걸 듣는 게 싫어서 어제 (윤 대통령) 현수막을 뜯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윤 대통령을)좋아해서, 뜯은 사진과 사인은 집에 보관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령 선포 후) 한 이틀 동안은 잠도 못 자고 음식도 제대로 못 만들었다"며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 아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신분일 때 서문시장에서 유행했던 '윤석열 베개'를 팔았다는 상인도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60 대 상인 조 모 씨는 "윤석열 베개를 유행시킨 게 나"라며 창고에 보관 중이던 종이 한 장을 꺼내 들었다.

종이에는 '윤석열 코골이 베개'라고 적힌 문구와 함께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SNS 에 게시했던 사진이 함께 인쇄돼 있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졌다"며 "군인 동원한 것은 아주 잘못됐다. 새벽에 보고 '사고를 쳤구나' 생각했다"라며 한탄했다.

또 "대구 입장에서는 안타깝다"며 "일단은 (윤 대통령이) 내려가야 하는데, 탄핵 아닌 방법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외에도 상인들은 '계엄 사태'에 대한 질문에 "여기 대구인 줄 아시죠?", "난 벙어리다" 등 의견을 내놨다.

한  20 대 상인은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민주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의원들을 잡아넣으려고 한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50 대 대구 시민 한 모 씨는 "(계엄 선포가)길게 말할 것도 없이 그냥 화난다"며 "(탄핵소추안 부결은)전 국민이 다 속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인  20 대 이 모 씨는 "어제 대구에 도착해 택시를 타니, 택시 기사님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만들어 놨는데 다시 그러냐'며 윤석열을 욕하더라"며 "대구에서 딱히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런 건 못 느낀 것 같다"고 대구 방문 소감을 전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50 대 김 모 씨는 "나는 보수적인 대구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이)부정 선거와 야당의 폭거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어서 계엄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계엄이 정당하다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할매들 아직도 정신 못 차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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