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91062
그는 탄핵이 통과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처럼 보수당이 몰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면서 "첫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에겐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윤 대통령이) 보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저는 이번 사태를 굉장히 심각하고 명백한 헌법 위반이고 내란과 현행범에 해당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빨리 손절하고 보수의 길을 정확하게 가는 것이 향후 당을 위해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만약에 (여당이) 반대를 해서 이것이 부결이 되거나 하는 사태가 오게 되면 그 점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응당 국민들의 대표로서 거기에 맞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저는 굉장히 심각한 책임을 지게 되고, 말씀드린 것처럼 헌법에 위반되는 내란 현행범을 비호하게 되면 결국 그 정당도 헌법을 위반하는 정당이 된다. 그래서 내란의 방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 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