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새집’ 원하는 뉴진스, 상표권 찾기가 관건... 최악은 수납

무명의 더쿠 | 11-22 | 조회 수 33151

SOIXfI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났다. 남은 건 뉴진스의 행보. 업계에서는 이미 ‘헤어질 결심’을 보였던 뉴진스가 ‘엄마’ 민희진을 따라 탈 하이브를 선택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뉴진스가 앞으로도 ‘뉴진스’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승소해도 상표권 지키기 어려워
 

 

그동안 뉴진스가 먼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면 어도어, 즉 하이브 측에 수천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 줄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런데도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먼저 언급한 건 법적으로 유리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내부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에서 뉴진스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 문구가 나온 만큼, 하이브 측이 기획업자로서 신뢰를 저버렸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CiSHcy

 

하이브와 어도어 등 소속사 기획업자가 매니지먼트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한다 해도 ‘상표권’까지 지키기는 어렵다. 현재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뉴진스가 그룹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두고 소송할 수도 있겠지만, 계약서에 ‘전속계약 해지 시 상표권까지 양도해 준다’는 특별한 조항이 없는 한 현실적으로 힘들다. 어도어와 합의를 거쳐서 상표권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합의마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불거진 민희진 전 대표와 분쟁, 직원 과로사 은폐, 음악산업리포트 역풍 등으로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만약 뉴진스와 상표권 문제를 완만하게 합의한다면 하이브, 어도어 이미지에도 그 만큼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뉴진스, 전속계약 패소시 최악은 ‘수납’

 

zJpDCW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 변호사는 “뉴진스가 제시한 증거만으로 법원이 전속 계약 해지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뉴진스는 그대로 어도어에 묶여있어야 한다. 가요계에서는 ‘수납’ 한다고도 하는데 어도어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제대로 된 활동을 시키지 않는 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4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다이어트 하면 다들 예뻐지고 잘생겨져요
    • 02:02
    • 조회 158
    • 유머
    • 미야오 가원 더블유코리아 4월호 인터뷰
    • 02:01
    • 조회 68
    • 이슈
    • 다른 사람이 실수하거나 불행한 상황을 보면 행복과 쾌감을 느낀다는 인간의 뇌
    • 02:00
    • 조회 308
    • 이슈
    4
    • 내일 정식 데뷔하는 스타쉽 신인 여돌 키키 KIIIKIII
    • 02:00
    • 조회 183
    • 이슈
    5
    • 서현진 스엠 밀크 시절
    • 01:58
    • 조회 318
    • 이슈
    4
    • 진짜 잘춰서 반응 좋은 엔하이픈 정원 HOT 챌린지...twt (르세라핌)
    • 01:57
    • 조회 146
    • 이슈
    • [전참시] 유미에 대해 배려와 진심을 보여준 동주.jpg
    • 01:57
    • 조회 652
    • 이슈
    9
    • 간식먹다 떨군 냥이의 최후
    • 01:56
    • 조회 384
    • 이슈
    5
    • Q. (드라마) 8부까지는 꼭 봐주세요 하는 이유가 있어요?.twt
    • 01:54
    • 조회 479
    • 유머
    1
    • 걸음걸이별 신발 닳는 모양
    • 01:51
    • 조회 862
    • 이슈
    5
    • 원덬이 가끔 찾아보는 김세정 트로트...ytb
    • 01:50
    • 조회 125
    • 이슈
    3
    • 아플 때 연차 쓰는건 3류다
    • 01:50
    • 조회 1609
    • 이슈
    14
    •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뉴토피아 막방기념)
    • 01:49
    • 조회 176
    • 이슈
    1
    • 심쿵사 주의(이번 주에 태어난 아기 물범).twt
    • 01:45
    • 조회 856
    • 유머
    7
    • 진짜로 맛있는지 궁금한 토스트 .......jpg
    • 01:42
    • 조회 7047
    • 이슈
    130
    • 이재명 보고 우는 상인분 안아주는 이재명
    • 01:41
    • 조회 1175
    • 정보
    9
    • STAYC 스테이씨 역대 타이틀곡
    • 01:40
    • 조회 224
    • 이슈
    3
    • 최애의 아이 OP - 아이돌 / 호시노 아이 성우 타카하시 리에의 현장 라이브
    • 01:39
    • 조회 188
    • 이슈
    2
    • ?? : 너엄마가인터넷많이하지말랬지
    • 01:38
    • 조회 711
    • 유머
    1
    • 왜 이렇게 헌재 선고가 늦어질까 궁금하면 들어와
    • 01:37
    • 조회 1936
    • 정보
    3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