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년 넘게 진행중인 카카오-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 반전
48,284 383
2024.11.19 13:30
48,284 383

0. 하이브에서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하면서 카카오 SM 시세 조종 사건 시작

1. 금감원에서 결과 보고서 내는데 열흘 걸렸다는데 이게 다른 진정건이랑 비교했을때 유례없이 개빠른 속도

2. 막상 재판 돌입하니까 검찰은 물증 제시 없이 물량 공세랑 증인 순서 기싸움으로 시간 낭비함

3. 1심만 1년째 진행중이고 수사는 계속 늘어짐

4. 재계에서 수사에 다른 의도가 있던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중 ㅇㅇ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02004

 

 

출처- 케톡글(https://theqoo.net/ktalk/3491722078)

 

 

 

 

[기자수첩]檢,'SM 주가조작' 혐의입증 의지있나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SM 시세조종’ 사건 재판이 공전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기홍 전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받는 첫 재판인 데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 방청석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을 받는 재판이었다. 하지만 피고인과 변호인 출석만 부르다 1시간여 만에 재판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증인 불출석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이 석연치가 않다. 검찰은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 송달이 되지 않자, 변호인 측에 유선으로 증인의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전 CFO는 변호인을 통해 ‘일신상 이유’라는 짤막한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거부했다. 결국 재판부는 재판 당일 김 전 CFO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기본적으로 증인 신청은 공소사실 입증책임을 갖는 검찰의 업무다. 김 전 CFO는 검찰 측에서 가장 먼저 신문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던 핵심 인물이다. 증인의 일방적인 불출석으로 허무하게 공판기일을 날린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변호인단은 다음 기일까지 공전할 것을 우려해 증인 순서를 조정하자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거부했다. 이를 두고 신경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재판장이 언성을 높이면서 "차일 기일에는 소환장 송달에 문제가 없도록 검찰에서 신경 써 달라"고 뼈 있는 당부를 남겼다.

이번 사건은 1심만 1년째 진행 중이다. 중간에 재판부가 한 차례 바뀌었다. 피고인도 추가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에 기소돼 이달 들어 사건이 병합됐다. 심리는 사실상 새출발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1년간 재판 과정을 취재한 결과, 이례적인 점은 한둘이 아니다. 수사는 계속 늘어졌고, 검찰이 장담했던 확실한 물증도 아직은 확인된 게 없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27일 하이브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금감원에서 조사결과 보고서를 내기까지 불과 열흘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진정 건과 비교하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처리였다. 금감원은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고,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 포토라인’에 서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재판에 돌입하자 검찰은 물증 제시보다는 물량 공세, 증인 순서 등 기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재계에선 카카오와 김 위원장을 겨냥한 수사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혐의 입증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재판을 지켜보는 눈이 많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3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95 11.26 24,7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65,2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7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52,3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41,4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71,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4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3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1,7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5,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655 이슈 오늘 린느 팝업 수지 실물 느낌 21:13 5
2564654 이슈 당근에 하객 알바 올리고 먹튀한 신랑.jpg 21:13 92
2564653 이슈 여자들 야무짐.jpg 21:12 490
2564652 이슈 [종합]뉴진스, 29일 어도어 계약 종료‥"위약금·가처분 소송 NO, 이름 찾을 것" 1 21:12 359
2564651 이슈 C(어도어)가 위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E(뉴진스) 구성원들이 위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9 21:11 1,091
2564650 유머 어릴적 최고의 러닝크루 2 21:09 770
2564649 유머 특이하게 다이빙 하는 북극곰 3 21:09 244
2564648 이슈 여성솔로가수들이 가요계 원탑 먹으며 연말대상 다 휩쓸어가던 3년간 5 21:08 630
2564647 정보 오퀴즈 21시 정답 21:07 130
2564646 유머 박자에 맞춰 주인 따라하는 토끼 21:06 353
2564645 이슈 “외부로 보이는 언론플레이에 상처와 충격을 많이 받았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크게 부풀려 대중들을 눈속임하려는 그런 상황을 이미 너무 많이 봐왔다.” 25 21:05 3,471
2564644 이슈 중국산 중국제조 생리대 체크 잘해야 할듯 23 21:04 2,340
2564643 이슈 어도어 떠나는 뉴진스 "6200억 위약금 물 이유 없어, 위반한 건 하이브" 135 21:04 7,769
2564642 기사/뉴스 “제자 창X 매도” 막말 손주은 메가스터디 직원들 5년도 못버텨 2 21:04 683
2564641 이슈 최근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로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11 21:03 1,562
2564640 유머 호랑이가 물을 건너가는 방법 12 21:02 672
2564639 이슈 크래비티 (CRAVITY) Single Album 《FIND THE ORBIT》 💫 컨셉포토 #4 ARE ver. - 단체사진 3 21:02 105
2564638 유머 코감기 치료중인 댕댕이 3 21:01 612
2564637 이슈 기자 : 방시혁 의장께 한마디? 180 21:00 19,397
2564636 정보 최초의 김밥 다큐 ‘김밥의 천국‘ 9시 시작 4 21:00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