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문건 일부를 읽은 업계 관계자는 “누가 누구 외모를 지적하는가”라며 아연실색했다.
63,767 313
2024.10.31 00:40
63,767 313

‘놀랄 만큼 천박함’…가요계 신뢰 깨뜨린 하이브의 민낯 [SS초점]


KAygeX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CEO가 유감을 표했더니, 의장이 등판(?)했다.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혹평이어도 ‘일을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할 내용이면 이해라도 한다”는 자조섞인 한탄도 나왔다. 스노우볼처럼 커지는 이른바 ‘하이브 엑스파일’ 얘기다.

하이브엔터가 작성해 산하 레이블 최고책임자끼리 돌려본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파문이 일파만파다. 방시혁 의장이 문건 작성자에게 공유 대상자를 추가하라고 지시한 이메일이 30일 공개돼 파문은 더 커졌다. 논란 발생 엿새 만인 29일 하이브 이재상 CEO가 공식사과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다.


문건을 작성한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이른바 고위 책임자들이 매주 돌려본 사실이 드러나 가요계, 특히 아이돌 기획사에 대한 신뢰를 송두리째 빼앗아버렸다.


더 놀라운 점은 일명 ‘얼평’ 일색이라는 것. 

상도의도 없고, 글로벌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보기 어렵다. 문건 일부를 읽은 업계 관계자는 “누가 누구 외모를 지적하는가”라며 아연실색했다.


사과 직후 방시혁 의장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책임론이 다시 부상했다. 가뜩이나 민희진 전 어도어 CEO와 법적분쟁, 이른바 뉴진스 사태 등으로 K팝 이미지를 실추한 하이브는 ‘부끄러운줄 모르고 호박씨 까는 집단’이라는 낙인까지 찍힐 위기에 처했다. 내부문건이 언론에 흘러나오는 정황을 보면 법적분쟁과 무관치 않다는 합리적 추론도 가능한데, 이 또한 자초한 일이다. 집안 단속 실패로 모든 성과를 부정당할 위기에 처한 셈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K팝 위기론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 빌미를 하이브가 제공한 것이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덕관념 결여는 대중문화 산업에서는 치명타다. 신뢰를 쌓는 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몰락은 순간이다.


https://naver.me/IgJ1wgoE

목록 스크랩 (2)
댓글 3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174 00:07 6,5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2,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92,2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5,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5602 이슈 끝내주는 이불을 찾은 고양이.jpg 08:37 23
3045601 이슈 가사 번역 영상에 댓글 남긴 해외 걸그룹.jpg 08:35 217
3045600 기사/뉴스 3년내 AGI 실현 노화사망 사라질 것 18 08:32 819
3045599 기사/뉴스 [단독]290만원 vs 17만원…서울 초교 수학여행 '천차만별' 08:32 121
3045598 이슈 <구해줘홈즈>에 나온 사소한 매너 1 08:32 758
3045597 유머 한국인이 좋아하는 해피엔딩~ 1 08:31 244
3045596 기사/뉴스 [단독] 高1 학생 30% ‘문해력 기초 이하’… 맞춤 정책 없어 1년새 10%p 급증 6 08:29 224
3045595 기사/뉴스 2500원 식빵·4980원 다리미…유통가 덮친 ‘다이소나이제이션’ 6 08:28 961
3045594 이슈 제보) 초등학교 교재 코너에 서있다가 참한 여초딩 번따 하겠다는 글을 쓴 한국남자 8 08:28 1,017
3045593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4/16) 3 08:24 390
3045592 기사/뉴스 “땡큐, SK하닉”…골목상권 살린 역대급 신드롬에 ‘들썩’[르포] 2 08:23 712
3045591 기사/뉴스 “집값 2억원 뛰었어요”…SK하닉이 쏘아올린 효과 1 08:20 1,184
3045590 기사/뉴스 “강남 떨어진다고 살 수 있나요”…노도강 전고점에 부담 커진 서민들 13 08:19 725
3045589 이슈 공계가 올려준 늑구 생포 현장 11 08:18 2,181
3045588 정보 📌 THE SCOUT(더 스카웃) : 다시 태어나는 별 5월 8일 (금) 저녁 8시 ENA / 이승철, 김재중, 웬디, 영케이, 추성훈 4 08:18 262
3045587 이슈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 행사 중.jpg 34 08:18 1,831
3045586 기사/뉴스 "침대에서 회사까지 15분"...강남 월세 57만원 신혼집[집 나와라 뚝딱!] 1 08:17 904
3045585 유머 늑구 포획 기사 댓글 갸웃기네 늑생경험 ㅇㅈㄹ 8 08:17 2,787
3045584 기사/뉴스 "안 망한다며?" S&P500 투자했는데 '-10%' 뜬 계좌...멘탈 나가버린 '고난의 6주' [개미의 세계] 29 08:15 2,195
3045583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반응 ㄹㅇ 좋은 신인 여돌.twt 2 08:13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