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숙제 안해서' 조카 발바닥 5대 때린 이모부…1심 유죄→2심 무죄
46,006 411
2024.10.21 11:24
46,006 411

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성흠)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 형의 선고 유예를 받은 A 씨(44)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 전남 완도군의 주거지에서 10대인 조카의 발바닥을 플라스틱 파리채로 5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조카가 수학 문제집을 풀어오지 않고 게임만 했다는 이유로 체벌했다.

A 씨는 재판과정에서 해당 체벌은 피해아동의 어머니가 승낙했고, 교육 차원에서 훈육한 것이기에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1심 법원은 A 씨의 행위가 신체적 학대에 해당한다며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1심 법원은 "당시 학대행위 외에 피해아동에 대한 다른 교육적 수단이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수단이나 방법 등에 비춰볼 때 사회통념상 허용될 만한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한된 형식으로 체벌을 한 것일 뿐 스스로의 감정을 못 이겨 무차별적으로 피해아동을 구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아동도 당시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벌을 받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이는 점, 체벌 횟수가 1회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발바닥을 파리채로 5회 때렸다는 것만으로는 아동의 신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나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5685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97 00:06 13,1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0,9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6,5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9,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1,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7,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484 이슈 @: 밴드 결성하는 리듬겜의 성우는 ❗️밴드라이브❗️까지 해야함... 드럼 달리는 언니 봐주실 분.... 21:00 1
2679483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 윤석열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 위한 현장 점검 실시 1 20:59 94
2679482 이슈 가볍게 보기 좋은 별점 5,000개 이상 게임 BL 소설 20:58 167
2679481 유머 케톡피셜 지나가는 사람 성조기로 때릴 것 같이 나온 유시민 사진 11 20:58 426
2679480 기사/뉴스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2인 방통위 의결 ‘하자’ 판단 1 20:58 53
2679479 이슈 실시간 솔로 쇼케이스 중인 마크 폰카 실물 20:57 454
2679478 이슈 혐) 심각한 동물학대에 해당하는 것 9 20:56 1,262
2679477 유머 ?: 아니 진짜 판다가 웃었다니까요? 💜 4 20:54 942
2679476 이슈 [KBO] 난리라는 각 구단 주장 타격 성적...jpg 24 20:54 1,144
2679475 유머 모두가 약간은 외면하고 먹는 맛의 비결 13 20:53 1,407
2679474 이슈 조도 아니고 경 단위가 날아가는데 골프 치는 사람 24 20:52 2,211
2679473 이슈 [전현무계획] 김종민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 21 20:48 2,579
2679472 이슈 이번 시즌 잘 하고 있는 바람의 손자 성적 9 20:48 1,013
2679471 이슈 건진법사 법당 자리배치도도 그린 이천수 44 20:48 3,417
2679470 기사/뉴스 우원식발 '개헌' 하루만에 난관 봉착‥대선 전에 가능할까? 4 20:48 355
2679469 이슈 캐나다 유학중에 중동 친구 사귄 진돌히디 부부.jpg 14 20:47 2,402
2679468 이슈 트위터에서 유행플 탔던 한 에어컨 청소업체의 감동후기....twt 21 20:46 2,524
2679467 유머 자기 못 알아봐서 긁힌 연예인 31 20:45 5,449
2679466 이슈 고민시 인스타 업뎃 2 20:45 1,175
2679465 기사/뉴스 "이제야 마음 놓고 봄 만끽"‥내일부터 여의도 '봄꽃 축제' 시작 20:43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