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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작품 피해가는 일 없었으면”
장동건은 앞서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일명 ‘주진모 게이트’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직격타를 입었다. 당시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던 주진모의 사적인 대화 일부가 유출되면서 장동건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장동건은 침묵을 지키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TV조선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 2023년 tvN 주말극 ‘아라문의 검’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공식석상에 서는 건 최소화 한 채 개인 인터뷰도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 ‘창궐’(2018) 이후 6년 만 ‘보통의 가족’으로 스크린 복귀하며 용기내 취재진과 만났다.
장동건은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사에 대해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조심스럽다”면서 “다만 간절한 바람은 우리 작품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품이 평가 받고,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데 나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걸림돌이 되거나 과도하게 주목될까 염려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부디 작품은 작품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고, 현재 좋은 흐름이 관객들에게도 닿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그 일이 있은 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환경이 바뀌면서 모든 게 소중해졌다. 당연한 건 없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계속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통의 가족’은 당초 10월 9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16일로 최종 확정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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