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의 푸바오 모습
대나무를 눈 앞에 두고도 먹지 않는 푸
이후 내실로 들어가
사육사 앞으로 간 푸바오는
간식이든 쓰다듬이든 뭐든 바라는 눈치를 보이는데
사육사는 이를 모른척 함
이후 곧바로 내실에서 밖으로 다시 나오는 푸바오
(표정 ㅠㅠ)
나와서 이내 담벼락 앞에 앉아버리더니
이후로도 같은 자리에서 한참을 웅크리고 있었다는..
푸바오의 모습은 매일 오전/오후시간에 라이브로도 볼 수 있는데
오늘 오후의 라이브 방송을 보면
시멘트(나무아님) 쉘터에 오전에 둔 대나무가 바싹 말라 있고, 오후까지도 따로 치우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음(설마 이걸 나중에라도 먹으라고 두는 건 아니겠..?)
중국에서 공개된 후로
푸바오는 팬들 사이에서 칸트바오로 불릴 정도로 매일매일 루틴을 잘 지키는 걸로 유명했는데
최근들어 방사장에 나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는데다가
특히 이번주는 방사장에서 식사량이 현저히 줄었고 심지어 먹이를 아예 안먹는 모습도 보이고 있음
매일 오전 방사장에서 보이는 배변량도 적거나 아예 없기도 함
그래서인지
최근 어제자 푸바오의 뒷모습과 기존 에버 때 사진을 비교해보면
뚠빵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요즘 너무도 야윈데다가
(너무도 작아진 푸각김밥)
비록 누렁했지만 윤기가 좌르르 흘렀던 털 상태는 이제 군데군데 얼룩덜룩져있고, 비공개 때 학대/접객 논란 이후로 아직까지도 깨끗하게 회복이 되지 않고 있음
이런 가운데
오늘 한국에서 간 패키지팀이 중국으로 푸바오를 보러 갔고
푸바오는 한국어에 반응했는지 가까이 다가와 줌
영상을 보면 오랜만에 초롱한 눈빛도 보임
https://weibo.com/2371275485/5073087655318365
(중국팬들도 한마음..)
이렇게 예뻐하는 말들을 듣고 조금 편해진건지
보통 오후 라이브가 끝날 시간엔 내실로 들어가는데
오늘은 쉘터에서 계속 자는 모습을 보여줌
이렇게 말 못하는 동물이 며칠동안 먹이를 안먹고
평소와 활동 패턴이 너무도 다른 건 문제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푸바오를 관리하는 중국 선슈핑 기지는
수많은 문의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푸바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음
+ 중국으로 간 이후 푸바오의 몸무게에 대해서도 그들은 말로만 떠들뿐 투명하게 공개한 적도 없음
학대, 접객 논란이 있던 지난 6월,
중국 기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급한 푸바오 전담팀은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 이 외에도
푸바오 방사장엔 아직 큰 나무가 없어서 나무를 타지 못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고, 방사장은 안전망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야
출처 : 더쿠바오가족방 / 바오패밀리갤 / 유튜브 지남의 동물여행 / 웨이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