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우리 애 억울하다"…딥페이크 가해자 부모들 '증거 지우기' 나서
61,779 535
2024.08.28 06:31
61,779 535

SNS에 딥페이크 가해자 추정 명단 확산

"관련 게시물, 딥페이크 유포 지워달라"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성가현 인턴기자 = "딥페이크 피해자들보다는 가해자들의 의뢰 연락을 더 많이 받았다"


"최근 딥페이크 관련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가해자 부모들이었다. 아들이 억울하게 고소 당했다고 말했다"


28일 뉴시스 취재 결과, 최근 미성년자 불법합성물(딥페이크) 가해자의 부모들이 디지털장의사에게 증거 삭제를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디지털장의사 업체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텔레그램방 딥페이크 사건이나 대학 단체카톡방 사건 등과 관련해 기록 삭제를 의뢰한 5명이 모두 가해자 부모였다"고 밝혔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딥페이크 피해 지역 및 학교에 이어 가해자 명단이 돌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엑스(X·구 트위터)에는 '딥페이크 피해학교 목록'과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등이 공유되고 가해자들의 인스타그램 주소도 게시되고 있다.


이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10대 남학생들의 부모는 관련 SNS의 게시물을 삭제하기 위해 디지털장의사 업체에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 유포된 딥페이크 불법합성물 삭제도 같이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 학생들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사이 피해 여학생들은 SNS를 비공개하거나 게시물을 내리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일부 학교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SNS 등에서 얼굴 사진을 내리라고 공지했다.


최태운 사라짐컴퍼니 대표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의 의뢰를 무상으로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연락이 없었다"면서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연락을 못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디지털 기록물 삭제 의뢰 중 절반 가량은 성범죄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디성센터)' 같은 국가기관을 신뢰하지 못해 사설 업체를 찾는다고 한다.


그는 "성착취 영상물 1개가 촬영되면 유포는 2~3만 건에 달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런 성착취물이 유포되는 사이트를 폐쇄하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며 "트위터에 피해자 측 기록 삭제는 무상으로 해주겠다고 공지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17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27 11.18 17,6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0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8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7,6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3,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834 기사/뉴스 중국서 백두산 호랑이 사람 습격…개체수 느는데 먹이는 부족 07:13 40
255583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03 92
2555832 기사/뉴스 "팔 물어뜯어버렸다" 공포의 백두산 호랑이 습격…중국 마을 '아비규환' 3 07:02 954
2555831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EXILE 'ki・zu・na' 07:01 34
2555830 이슈 야생 당근을 먹는 러바오 보면서 강바오가 좋아하는 이유 🐼💚 5 06:59 742
2555829 이슈 카카페 대박작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현재까지 나온 괴담 세계관.jpg 8 06:57 859
2555828 이슈 KGMA 주최측에 데이식스 시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는 유승호 2 06:50 1,124
2555827 기사/뉴스 미국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6 06:40 1,096
2555826 이슈 신라호텔 웨딩 꽃장식 모음 13 06:35 1,908
2555825 이슈 논산 훈련소 앞 식당에서 밥 먹고 충격 받은 사람 24 06:23 3,506
2555824 기사/뉴스 '윤석열 눈도장' 예비후보들 더 있다‥공천 대가? 6 06:23 482
2555823 기사/뉴스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어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처우개선 먼저" 5 06:18 435
2555822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미즈키 아리사 'Days' 06:17 196
2555821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13 06:15 1,316
25558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13 329
2555819 기사/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6 06:09 1,159
2555818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한국인, 업소 여주인 폭행하더니… 4 06:08 1,556
255581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6:05 344
2555816 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비판' 30대 러시아 발레 스타 돌연 숨져 6 06:03 1,783
255581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6:03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