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상대로 "텔레그램 차단 외에 현실적인 방법이 있나. 과잉 규제로 결론이 날까 봐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초기에 대책을 세우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건 좋지만 한편으로 과잉 규제가 나올 수 있다"며 "기술적으로 어떻게 막나"라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해당 딥페이크 생성 텔레그램방에 국내 이용자 22만 명이 참가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텔레그램방은 해외 개발자가 만든 봇(bot·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라 국내 이용자가 아닌 해외 이용자 수가 22만 명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방통위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안이 실제보다 과장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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