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진숙 "사담 후세인처럼 MBC 외부서 무너뜨려야"‥민주 "탄핵감"
21,762 293
2024.08.21 20:16
21,762 293
오늘 국회 청문회에선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최근 인터뷰 기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위원장은 MBC를 과거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언급하며, "외부에서 무너뜨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발상 자체가 탄핵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공개된 <월간조선> 9월 호.


직무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2012년 MBC 홍보국장이었던 이 위원장은 "MBC 민노총 언론노조의 불법적 파업에 맞서 이겼다"며 "종군기자를 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파업의 정당성은 이미 재작년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정됐는데도, 사실과 다른 주장을 여전히 되풀이했습니다.

또 기자 시절 이라크 전쟁 취재 경험을 언급하던 이 위원장은 "사담 후세인이 영원할 것처럼 얘기들을 했지만, 결국 외부의 힘이 강하게 작동하니 무너졌다"며 MBC에 대해서도 "그렇게 빗대어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방송정책 총괄 기관의 수장이 철권 통치로 악명 높았던 해외 독재자를 특정 공영방송사에 비유하며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겁니다.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국회 과방위)]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야 할 방통위원장이 특정 사에 대해서 '외부의 힘으로 무너뜨려야 된다' 방통위원장이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충분한 탄핵 사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2년 전 보수 정당 강연에서 영화와 연예인들을 좌파·우파로 구분해 논란을 불렀던 일에 대해선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좌우가 균형되게 형성돼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정헌/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이 문화예술인들을 좌파와 우파로 갈라놓고서는 좌우 균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열거하기 힘들 만큼 자기분열적인 언어가 가득한 인터뷰였습니다."

해당 인터뷰 기사에는 '작심 토로'라는 부제가 붙어 있지만,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쏟아졌던 각종 의혹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MBC 본사와 지역사 임원 시절 법인카드와 회사 차량 유용 의혹, 컴퓨터 ‘직원 사찰’ 프로그램 방조 등은 기사에 전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693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77 11.09 70,5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97,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4,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73,0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4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4,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6,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87,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2,5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0,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422 이슈 원작자도 감탄한 어느 해리포터 팬의 해석 12 05:08 1,011
2553421 이슈 [MV] Lee Hyori(이효리) _ Straight Up 1 04:54 503
255342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2편 1 04:44 311
2553419 기사/뉴스 정일우, 10년 절친 故송재림에 '해품달' 추천했었다…"형 미안해" 6 04:35 2,331
2553418 정보 홈플퀴즈 정답 1 04:30 322
2553417 기사/뉴스 “왜 말 그따위로 해?”…장인장모 앞에서 치고박고 싸운 ‘철없는’ 사위들 11 04:29 1,330
2553416 기사/뉴스 “헉~ 중학생이 아니네”…초등생에 음란물 강제로 보게 한 나쁜 형들 잡고 보니 6 04:25 1,220
2553415 기사/뉴스 [ESG] 유니클로, 전세계 취약계층에 히트텍 100만장 기부 3 04:21 611
2553414 유머 에타 현 상황이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논리적인 서강대생 21 04:18 1,758
2553413 이슈 뉴질랜드 극우 정당에 의해 도입된 법안에 대한 항의로 마오리족 국회의원들이 하카를 공연하면서 의회는 중단되었습니다 15 04:11 1,088
2553412 이슈 어느날 마당에 나타난 작은 생명체 12 03:51 2,202
2553411 이슈 왕크니까 왕귀엽다 2 03:49 1,211
2553410 이슈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 23학번 김범준 대자보에 반박 대자보 붙음 122 03:41 10,081
2553409 이슈 집앞에서 은행나뭇잎 줏어서 해봤고 진짜 돼서 토요일에 모든 은행나무를 털어 잔뜩 만들어 일요일에 교회 애기에게 보여줄 생각.twt 11 03:37 1,976
2553408 이슈 원래대로면 할로윈 타겟으로 컴백 예정이었던거 같은 뉴진스.jpg 14 03:30 3,333
2553407 이슈 문에 철봉을 설치하면 안되는 이유 10 03:25 2,594
2553406 이슈 너무 귀여운 강아지 패딩 조끼 후기.... 3 03:22 2,053
2553405 이슈 집사가 너무 좋은 개냥이 1 03:20 1,487
2553404 기사/뉴스 “너무 예뻐”, “3만원에 팔아요”…중고거래 사이트 휩쓴 ‘수능샤프’ 6 03:18 3,418
2553403 유머 이제 100만뷰는 깔고 가는 본업하는 강남 시리즈 36 02:46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