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으로 위촉된 김정수 국민대 교수가 지난 3월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토론회에서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적이었기 때문에 부정선거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미디어가) 선택적 왜곡을 통해 이승만에 대한 평가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28일 열린 미디어연대 주최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정수 국민대 교수는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이승만에 대한 재평가와 어떤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 때문에 아주 반갑다"고 말했다. 김정수 교수는 KBS PD였던 2011년 '이승만 TV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한 바 있다.
김정수 교수는 "80, 90년대에 학교를 다녔던 저 또래 분들에겐 그런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 분단의 원흉이다, 독재의 화신이다. 이런 것들이 제 머릿속에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때 많이 읽었던 게 송건호, 리영희 이런 분들이 쓰신 책들인데 그러다 보니 이승만에 대한 진면목을 알기보다는 왜곡되고 날조된 정보 위주로 제게 입력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교수는 "역사적으로 왜곡을 일삼았던 언론인들이 우리 사회 주류를 형성했고 그들이 많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보며 좀 섬뜩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결국은 그런 원인 때문에 아마도 많은 PD, 기자들이 이승만을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단의 원흉'이라는 비판도 왜곡이라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이승만이 '정읍 발언'(남측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1946년 6월에 했는데 이미 북한은 1945년 9월에 '소련군 점령 지역에 부르주아 정부를 수립하라'는 스탈린 지령을 받는다"며 다시 "이승만 발언은 그 이후인데 그런 사실은 외면한다"고 말했다.
6·25 전쟁 관련해선 "38선을 넘어서 북진하라는 이승만의 결단, 반공포로를 석방함으로써 미국의 허를 찌르는 전략 등 경제 전후로 원조를 이끌어낸 것들은 배제하고 '한강 철교를 폭파했네', '서울을 사수하지 않았네' 이런 걸 가지고 공격을 하니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와 PD협회 등 언론인 직능단체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김정수 교수는 "13년이 지났지만 (이승만 다큐멘터리 제작 당시) 생생하게 기억하는 건 본인들의 의사와 다른 방향의 프로그램을 할 때 사내에서 언론노조, PD협회를 중심으로 그 제작자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라며 "외로운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느낌, 가시밭길을 걷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좌파 카르텔의 아주 견고함을 많이 느낀다"며 "응원하고 지원하고 (일이) 끝난 다음에는 보상을 해주는 좌파들의 것들은 정말 우리 우파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28일 열린 미디어연대 주최 '현대사에 대한 미디어 인식의 문제점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정수 국민대 교수는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이승만에 대한 재평가와 어떤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 때문에 아주 반갑다"고 말했다. 김정수 교수는 KBS PD였던 2011년 '이승만 TV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한 바 있다.
김정수 교수는 "80, 90년대에 학교를 다녔던 저 또래 분들에겐 그런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 분단의 원흉이다, 독재의 화신이다. 이런 것들이 제 머릿속에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때 많이 읽었던 게 송건호, 리영희 이런 분들이 쓰신 책들인데 그러다 보니 이승만에 대한 진면목을 알기보다는 왜곡되고 날조된 정보 위주로 제게 입력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교수는 "역사적으로 왜곡을 일삼았던 언론인들이 우리 사회 주류를 형성했고 그들이 많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보며 좀 섬뜩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결국은 그런 원인 때문에 아마도 많은 PD, 기자들이 이승만을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단의 원흉'이라는 비판도 왜곡이라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이승만이 '정읍 발언'(남측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1946년 6월에 했는데 이미 북한은 1945년 9월에 '소련군 점령 지역에 부르주아 정부를 수립하라'는 스탈린 지령을 받는다"며 다시 "이승만 발언은 그 이후인데 그런 사실은 외면한다"고 말했다.
6·25 전쟁 관련해선 "38선을 넘어서 북진하라는 이승만의 결단, 반공포로를 석방함으로써 미국의 허를 찌르는 전략 등 경제 전후로 원조를 이끌어낸 것들은 배제하고 '한강 철교를 폭파했네', '서울을 사수하지 않았네' 이런 걸 가지고 공격을 하니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와 PD협회 등 언론인 직능단체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김정수 교수는 "13년이 지났지만 (이승만 다큐멘터리 제작 당시) 생생하게 기억하는 건 본인들의 의사와 다른 방향의 프로그램을 할 때 사내에서 언론노조, PD협회를 중심으로 그 제작자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라며 "외로운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느낌, 가시밭길을 걷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좌파 카르텔의 아주 견고함을 많이 느낀다"며 "응원하고 지원하고 (일이) 끝난 다음에는 보상을 해주는 좌파들의 것들은 정말 우리 우파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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