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이브 주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의 배임 및 경영권 찬탈 의혹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25일 하이브는 전거래일 보다 3.95% 하락한 17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는 장중 17만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3월 1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을 세웠다.
오지우 LS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관련 이슈가 장기화하며 기대심리(센티먼트)가 악화해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여력(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에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다올투자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17.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세븐틴, TXT, 뉴진스 등 주요 지식재산권(IP) 앨범 발매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에 따라 이익이 하향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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