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장기화에 수입 끊기면서 경제적 어려움 호소
"선배 의사들 지원도 초기에 비해 줄어...의협 차원서 지원 필요"
조병욱 대의원, 특별회비로 사직 전공의 지원 사업 의협에 제안
[라포르시안] 지난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소속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지 약 5개월이 지나면서, 전공의들의 생활고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 의사들의 경제적 지원도 사직 초기에 비해 줄어들고 있어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공식적이고 적극적인 전공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도권 모 대학병원 전 전공의대표 A씨는 최근 라포르시안과의 통화에서 “전공의들의 경제적 상황은 너무 어렵다. 선배 의사들의 지원이 사직 초기에 비해 대략 15% 정도 줄은 것 같다”며 “연차가 낮은 전공의들은 학원 강사나 과외 등을 주로 하는 것 같고, 그런 자리를 구하지 못한 전공의 중 수익이 급한 이들은 닥치는대로 알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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