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인정할 바엔 배구 안 한다" 쌍둥이 이재영 은퇴 암시
54,275 290
2024.07.16 11:46
54,275 290

UYtqvC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하지도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 않다"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이재영이 선수 은퇴를 암시했다.

이재영은 지난 15일 팬 카페 '재영타임'을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이재영은 "배구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 동기부여도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아주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학폭 논란에 시달렸던 시간들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복귀를 위해 논란에 대해 합의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너무 많이 계셨지만,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하고 싶지 않았다"며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 정정해 주고 바로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다시 한번 논란의 일부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닌 건 아니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배구는 여전히 소중한 추억이나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고 김연경과의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재영은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

이재영은 '제2의 인생'을 언급하면서 "저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아쉬운 마무리를 전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금까지 배구 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이재영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그러던 중 팀 동료인 김연경과의 불화설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654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0,0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0,7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3,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6,7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998 기사/뉴스 박효신, 5년만 새 싱글 'HERO' 발표..'소방관' 타이틀곡 삽입(공식) 2 14:50 55
2556997 이슈 혼자서 초점 다 빨아먹는 강아지 1 14:50 104
2556996 기사/뉴스 지드래곤, 지독한 짝사랑ing..정형돈 "지디 출연 요청, 내가 깠다"[순간포착] 14:49 258
2556995 기사/뉴스 [단독]장애 인권, 차별·혐오 대응, 취약 인권…인권위, 내년 주요 사업 예산 스스로 축소 3 14:49 93
2556994 이슈 어릴때와 최근 얼굴 비교된 태민 사진 2 14:49 171
2556993 기사/뉴스 OTT 앱 사용률 1위 넷플릭스…국내 1위는 쿠팡플레이 14:48 120
2556992 유머 @: 아 웃으면 안되는데 존나 웃겨 1 14:47 377
2556991 이슈 연세대 에타에서 1000추천 받은 글.jpg 4 14:47 672
2556990 유머 친구 생일선물로 문구 각인되는 화장품 보내줬는데 11 14:46 1,259
2556989 이슈 오사카 사람들한테 빵 하고싶어서 누군가 본인을 알아봐주길 기다렸다는 남돌 1 14:46 393
2556988 기사/뉴스 S.E.S. 바다, 또 한 번 뉴진스에 힘 실었다 "응원하는 마음" 4 14:45 482
2556987 이슈 박지현 차기작.JPG 6 14:44 908
2556986 유머 검은고양이는 이상하다 5 14:43 404
2556985 기사/뉴스 '정년이' 김윤혜 "정은채 버팀목 같은 인물, 실제로도 왕자 같아" [인터뷰②] 5 14:42 357
2556984 유머 흔한 동물병원 대기자 🐶 11 14:41 800
2556983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뉴진스·어도어 인스타 언팔로우했다…해석은 분분 24 14:39 2,424
2556982 기사/뉴스 서현진, 걸그룹 데뷔 1년만 해체→'15년' 공백기…솔직한 속내 고백 (유퀴즈) 17 14:39 1,031
2556981 유머 우연히 동그라미 연기를 만들어낸 뉴진스 혜인 5 14:38 1,156
2556980 이슈 하이브 내홍에도 굳건... 아일릿, 2연속 美 '빌보드 200' 뚫었다 18 14:37 469
2556979 기사/뉴스 ‘유퀴즈’ 나왔던 美 최연소 검사…여동생도 변호사 시험 합격, 오빠 기록 또 깼다 14 14:37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