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는 ‘폭로’ 박주호 감쌌다…“그것도 포용해야”
38,234 265
2024.07.11 13:55
38,234 265

ZjMsrd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그것도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발전돼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자신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택되는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박주호 해설위원을 감쌌다.

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박 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렸다.

박 위원은 해당 영상에서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 “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박 위원은 자신은 홍 감독 내정 사실도 몰랐다며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기를 원한 대다수 팬은 박 위원이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며 지지한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박 위원이) 그 안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며 감쌌다.

또 “영상도 봤고, 내용도 다 확인했다. 개인적인 생각은 박 위원이 자신이 가진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면서 그런 것들이 하나로 돼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그것도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발전돼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대표팀을 이끌며 박주호를 지도한 인연이 있다.

홍 감독이 박주호를 감싸면서 박주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던 축구협회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41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28 08.21 27,09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9,6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5,8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9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0,3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9,4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1,8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995 유머 칼 좀 뽑아주고 말해 하 ㅅㅂ.jpg 6 04:40 180
2484994 이슈 [한블리] 살짝 접촉사고 났는데 우르르 한방병원에 입원한 상대차 운전자와 탑승차.. 1 04:32 311
2484993 기사/뉴스 술취해 난동, 경찰 때린 男…빙그레 사장이었다 5 04:26 469
2484992 기사/뉴스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4 04:17 369
2484991 기사/뉴스 'BTS슈가 방지법' 봇물…킥보드·스쿠터 음주도 자동차 수준 처벌 강화 추진 04:16 151
2484990 이슈 허위광고는 안한다는 다이소 보조배터리 ㅋㅋ 5 04:07 1,492
2484989 이슈 알티타는중인 서로 절대 져줄생각 없다는 남돌X여돌 챌린지 3 04:00 1,126
2484988 이슈 '미국인은 무식하다'는 말에 미국인의 반응 21 03:56 1,781
2484987 유머 뜨개질카페에 가입했는데 줄임말이 굉장하다....... 11 03:46 2,210
2484986 정보 우연히 같은 반 친구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는데요...jpg [완결 만화 추천] 4 03:43 881
2484985 이슈 [KBO] 어제자 크보에서 나온 원영적사고🍀 1 03:41 897
2484984 기사/뉴스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30 03:26 1,676
2484983 이슈 영화 “빅토리” 배우들이 축전 보낸 대학가요제 03:25 917
2484982 이슈 고등학생때 친구 아웃팅 시켰다고 욕 엄청 먹은 인플루언서 에이미 17 03:23 3,591
2484981 이슈 댄서 라인업 쩌는 태민 신곡 무대 'Sexy In The Air' 9 03:20 1,256
2484980 기사/뉴스 최민식 쓴소리에…7000원짜리 '반값 티켓' 내놓은 CGV 6 03:15 1,910
2484979 기사/뉴스 "몸에 화살 10개 박혔다"…고양이에 다트 던진 中남성 4 03:14 1,100
2484978 기사/뉴스 탑, ‘빅뱅’으로 돈 벌어놓고…팬 차단 기행 [DA:스퀘어] 4 03:12 1,065
2484977 이슈 최근 모델 자랑에 부쩍 진심이라는 한 브랜드.jpg 14 03:12 3,454
2484976 이슈 실제 건물주의 삶...... 9 03:10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