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53,932 386
2024.07.03 10:53
53,932 386
정유라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어머니 면회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작년까지 친하게 지내셨던 지인분 얼굴을 못 알아보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에 면회도 자주 오시고 병원에 반찬도 가져다주셨던 지인이라 못 알아볼 리가 없다. 제가 엄마에게 누구라고 말해주기 전까지 못 알아보셨다"며 "강한 진통제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저도 못 알아볼 때가 돼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나. 이럴 때마다 다 포기하고 싶다"며 "아프다고, 이젠 나가는 것도 기대하기 싫다고, 저도 오지 말라고 화 잔뜩 내시는 걸 못 참고 '안 오겠다'고 한 마디하고 나오는 길에 두 시간을 울었다"고 했다.


정유라는 최 씨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시절 진료를 봐줬던 의사에게 현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가 "정상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음이 천근만근이라고 하소연한 정유라는 3일 "엄마가 근래 화가 많은 것도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어제 종일 잠을 설쳤다. 엄마 좀 살려달라"며 새 글을 올렸다.

또 정유라는 "첫째 아이가 할머니를 너무 보고 싶어 한다. 이대로 할머니가 아이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냐. 어머니 병원 보내려면 결국 끝은 앵벌이"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8·15까지는 어머니 건강 챙겨드리고 싶다. 8·15에 어머니 석방되셔서 더 이상 이런 글도 안 쓰고 즐겁게 지내는 평범한 일상 글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라는 "사실 제 몸도 만신창이다. 작년에 걸렸던 결핵이 재발해 계속 각혈하고 송곳니 바로 뒤 치아는 깨져서 살릴 수 없다고 발치했다. 스트레스로 원래 있었던 5㎝ 물혹이 7㎝까지 자라서 큰 병원 가서 떼라고 한다"며 "솔직히 총체적 난국인데 집구석에 어른이 저 하나라 저는 입원이나 수술 모두 '정말 죽겠다' 하지 않는 한 거부 중"이라고 적었다.

동시에 "저희 엄마가 지은 죄, 실수가 밉다면 제 상태를 보고 통쾌해해라. 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그러니 엄마를 용서해달라. 부모 자식 천륜만큼은 유일하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1월 구속된 최 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후 2022년 12월 '척추 수술'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1개월간 임시 석방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399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420 07.15 34,15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24,6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55,3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37,5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4,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70,18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54,2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92,2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2,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80,6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1,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2,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837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유미 'いつも何度でも/いのちの名前' 00:57 0
2458836 이슈 덬에게 호그와트와 마호토코로에서 입학초대장이 동시에 왔다. 덬이 입학할 곳은? 00:56 61
2458835 유머 물욕이 전혀 없는 롯데팬.gif 2 00:56 262
2458834 유머 심야의 축사에선... 4 00:55 207
2458833 유머 다가오는 아깽이를 줍줍해서 어깨에 얹은채로 도로 청소하는 미화원 4 00:54 517
2458832 유머 비가 엄청 내리는 날 연차 쓴 직장인들 특 00:53 584
2458831 유머 가수 댄서 개그맨 셋이 하는 기싸움 1 00:53 417
2458830 이슈 오늘 공개된 송강 스위트홈2 제작발표회 비하인드 5 00:52 370
2458829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NEWS 'チャンカパーナ' 00:51 29
2458828 이슈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이렇게 따라하는 사람 처음 봄ㅋㅋㅋㅋ 1 00:51 376
2458827 이슈 한 나라의 군주인 왕이 원앤온리면 망하는 이유 1 00:51 454
2458826 이슈 한국은 부자나라니까 방위비 더 큰 기여 희망…한반도 언급한 트럼프 측근 15 00:50 417
2458825 유머 술 못 마시는 아바라 감별사 엄태구 선생 4 00:50 210
2458824 이슈 역피셜로 자기 친딸한테 개ㅂㅅ이라고 했던 막장 인성 황후 1 00:49 466
2458823 이슈 티아라 넘버나인 뮤직비디오 1억뷰 달성 2 00:49 195
2458822 이슈 N년만에 콘서트 각이 뜬거 같은 러블리즈.jpg 3 00:48 491
2458821 이슈 투어스 신유 위버스 업데이트 7 00:48 248
2458820 유머 팬서비스 핫한 물개 3 00:45 379
2458819 이슈 어제 쇼챔으로 활동 마무리한 갓세븐 영재 T.P.O 활동 음방 의상들 2 00:43 169
2458818 이슈 덬들 집보다 좋은 노르웨이 교도소 20 00:42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