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뺑소니로 실명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5급 사무관까지 단 공무원, 우수팀상을 받은날 식사후 야근복귀 중 사망
93,926 533
2024.07.02 23:02
93,926 533

"가난·장애 극복한 동생인데…우수팀상 받은 날 쓰러지다니"



2024-07-02 13:56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인병씨 유족 비통…"'비타민' 같은 동생"

9급 공무원에서 5급까지 승진…사고 당일 우수팀상 등 2개상 수상

동료들과 저녁식사 후 시청 복귀하다 참변…다른 직원 1명도 사망


VWkQNQ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최윤선 기자 = "몸이 불편한데도 하나도 내색 안 하고 열심히 일하던 자랑스러운 동생이었어요. 자기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랑도 많이 하던 애였는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시청 청사운영1팀장 고(故) 김인병(52)씨의 유족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전날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벌어진 역주행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막내아들이었던 김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 뺑소니 택시에 치여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경을 딛고 9급 세무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5급 사무관까지 승진했다.

김씨의 큰형 윤병(68)씨는 "워낙 못 살아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쌀을 죽처럼 뭉개서 겨우 먹어가며 컸다"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공부한 끝에 동생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기억이 선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에서 체납 세금을 징수하며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6개월여 전 청사운영팀장으로 발령받은 뒤에는 날마다 시위가 열리는 청사 앞을 관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한다.

사고 당일에는 김씨가 속한 팀이 '이달의 우수 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서울광장에 차려졌던 이태원참사 분향소 이전과 야외 밤 도서관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최근 선보인 야외 밤 도서관 행사는 시민 호응이 매우 좋은 사업으로 꼽혀왔다.



김씨는 함께 세무과에서 일했던 동료 직원들과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청으로 돌아가 남은 일을 하려다 변을 당했다. 김씨와 식사한 윤모(31)씨 또한 숨졌고 또 다른 직원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전문은 아래 링크로)


https://m.yna.co.kr/amp/view/AKR20240702095100004




이게 말이되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5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66 00:06 3,9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0,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80,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6,3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84,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5,3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3,3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0,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6,6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006 이슈 커뮤 평가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 5 03:42 1,000
2518005 이슈 [신기함] 심장이 ❤️(♡) 이런 덩어리가 아니라 똬리처럼 꼬여있는거래.gif 4 03:41 755
2518004 이슈 직장인들사이에 반반 갈린다는 거 15 03:40 548
2518003 정보 @: 사람글이 제발 오마이걸 미미 이 영상 좀 봐줬으면 좋겠음 느낌 개개개개좋음 1 03:23 835
2518002 유머 여고생 평균 운동능력 5 03:22 836
2518001 이슈 도덕적인 사람일수록 화가 많을 수 있다 19 03:18 1,540
2518000 이슈 2개 끓여먹어도 700칼로리 밖에 안되는 혜자라면.jpg 9 03:09 2,447
2517999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한반도 2 03:08 1,377
2517998 이슈 썸네일 맛집 백종원 유튭 4 03:07 1,137
2517997 이슈 [흑백요리사] 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어요. 재료죠? 22 03:02 1,951
2517996 이슈 럽라로 보는 14년간의 3D 라이브 기술 발전.gif 5 02:54 849
2517995 이슈 감동 심한 투애니원 콘서트 오프닝 10 02:54 1,369
2517994 이슈 텍스트만으로 소름돋는 캐리어로 바선생 밟은 썰 18 02:53 1,385
2517993 유머 일본인들은 카레 먹을 때 김치랑 먹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난 뒤 계속해서 그들이 걱정된다 19 02:51 2,115
2517992 이슈 다친거 염증 났길래 의사한테 가니깐 쓱 보더니 “20대 남성이니깐 걍 버팁시다 백혈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이러는거임 34 02:47 2,983
2517991 팁/유용/추천 장르 가리지 않고 덬들이 생각하는 '명반'을 말해보는 글...jpg 53 02:42 1,314
2517990 이슈 흑백 베테랑 요리사 : 라면 계급전쟁 5 02:40 1,897
2517989 유머 제사 음식 진짜 귀신이 먹는지 실험하기 14 02:33 2,582
2517988 이슈 흑백요리사 흑수저 계급 일부 셰프들 이름과 나이 53 02:31 2,798
2517987 유머 새장 안에 갇힌 새.twt 1 02:31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