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뺑소니로 실명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5급 사무관까지 단 공무원, 우수팀상을 받은날 식사후 야근복귀 중 사망
90,238 532
2024.07.02 23:02
90,238 532

"가난·장애 극복한 동생인데…우수팀상 받은 날 쓰러지다니"



2024-07-02 13:56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인병씨 유족 비통…"'비타민' 같은 동생"

9급 공무원에서 5급까지 승진…사고 당일 우수팀상 등 2개상 수상

동료들과 저녁식사 후 시청 복귀하다 참변…다른 직원 1명도 사망


VWkQNQ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최윤선 기자 = "몸이 불편한데도 하나도 내색 안 하고 열심히 일하던 자랑스러운 동생이었어요. 자기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랑도 많이 하던 애였는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시청 청사운영1팀장 고(故) 김인병(52)씨의 유족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전날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벌어진 역주행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막내아들이었던 김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 뺑소니 택시에 치여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경을 딛고 9급 세무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5급 사무관까지 승진했다.

김씨의 큰형 윤병(68)씨는 "워낙 못 살아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쌀을 죽처럼 뭉개서 겨우 먹어가며 컸다"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공부한 끝에 동생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기억이 선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에서 체납 세금을 징수하며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6개월여 전 청사운영팀장으로 발령받은 뒤에는 날마다 시위가 열리는 청사 앞을 관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한다.

사고 당일에는 김씨가 속한 팀이 '이달의 우수 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서울광장에 차려졌던 이태원참사 분향소 이전과 야외 밤 도서관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최근 선보인 야외 밤 도서관 행사는 시민 호응이 매우 좋은 사업으로 꼽혀왔다.



김씨는 함께 세무과에서 일했던 동료 직원들과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청으로 돌아가 남은 일을 하려다 변을 당했다. 김씨와 식사한 윤모(31)씨 또한 숨졌고 또 다른 직원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전문은 아래 링크로)


https://m.yna.co.kr/amp/view/AKR20240702095100004




이게 말이되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5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스탠드 업! 치얼 업! 텐션 업! 영화 <빅토리> 시사회 초대 이벤트 93 07.26 20,40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8,3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5,7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43,8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30,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69,78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58,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4,5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21,6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49,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4,6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9,8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723 이슈 2000년대 중후반 일본 원탑이었던 여배우.jpg 2 22:01 275
2466722 유머 [뮤지컬스타] 정선아 - All That Jazz │ 시카고 (CHICAGO) (4K) 3 21:59 136
2466721 유머 반응 ㄹㅇ 개좋아서 모든 배우들이 해주면 좋겠는 챌린지 5 21:58 1,020
2466720 기사/뉴스 한쪽은 '푹푹', 한쪽은 '기습' 소나기…오락가락 날씨, 왜? 2 21:58 357
2466719 기사/뉴스 이원호·오예진·김예지, 나란히 권총 10m 남녀 결선 진출... 한국 사격 난리났다 13 21:56 881
2466718 이슈 게으르고 딸딸이 많이 치는 놈들 특징.jpg 11 21:55 1,626
2466717 유머 포도맛 칼국수 머리를 했던 1세대 아이돌 9 21:55 1,274
2466716 이슈 많은 일본 직장인 여성들이 용기를 얻었다는 드라마.jpg 14 21:54 2,314
2466715 이슈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는? 31 21:53 577
2466714 이슈 오늘자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샤이니 키 출국짤.jpg 11 21:53 1,094
2466713 기사/뉴스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한선화표 로코'로 시청자 어필 8 21:48 500
2466712 유머 판월종이 먀먀먀🐼 12 21:47 1,430
2466711 이슈 최근 화제성 씹어먹고있는 뮤지컬스타 쥐롤라...jpg 59 21:46 4,064
2466710 유머 그 판다 먀바오 시절 🐼 12 21:45 1,396
2466709 이슈 오늘 전원 중단발하고 싸이 흠뻑쇼 나온 여자 아이들 3 21:45 2,415
2466708 이슈 최정 홈런 신기록 공 잡은 아재 근황 27 21:44 3,440
2466707 팁/유용/추천 원덬이가 추천하는 해외유튜버(자막이랑 한국더빙해줌!) 6 21:42 1,283
2466706 기사/뉴스 [KBO] 프로야구 흥행 돌풍…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 돌파 8 21:42 451
2466705 정보 조금전 끝난 프리시즌 토트넘vs비셀고베 손흥민 역전골⚽️ 18 21:41 1,719
2466704 유머 커플끼리 사진찍는 꿀팁 9 21:40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