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민희진 대표가 직접 밝힌 하니의 ’푸른 산호초’ 열풍 비결은...”예상치 못 한 카타르시스”
71,347 444
2024.07.02 20:14
71,347 444

nnKXeT


2일 민희진 대표는 본지에 “저는 (이런 반향을) 예상하긴 했다. 그런데 아무리 예상했다더라도 막상 현장에서 (전성기 시절) 마츠다 세이코의 응원법까지 튀어나왔을 땐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통상 가요기획사 대표는 소속 가수의 단독공연이나 팬미팅을 직접 연출하거나 세부 선곡까지 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번 도쿄돔은) 제가 공연 연출을 총괄·기획했고, 제가 생각한 팬미팅은 팬분들을 ‘실제로’ 만족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었다”며 “프로듀서 250의 디제이 세트나 (라이브) 밴드 세트의 하모니 연출 등 공연 전체 컨셉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기획하고 싶었다”고 했다.

민 대표가 직접 꼽은 하니의 푸른 산호초 무대 인기 비결은 “일본인 관객이 마주한 예상치 못 한 카타르시스”였다. 그는 하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기존과 다른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일본에서 하는 첫 쇼케이스 개념의 팬미팅인 만큼 확실한 각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저는 워낙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좋아합니다. 동시대 팀에서 볼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면에서 고민 없이 떠올랐던 것이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였습니다.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곡을 실제로 마주했을 때의 카타르시스는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표는 또한 “무엇보다 하니의 이미지와 푸른 산호초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른 멤버들이 고른 솔로곡들과의 균형 면에서도 (일본의) 신·구세대를 모두 아우를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실제 본지 기자가 직접 동석한 도쿄돔 공연 당시에도 객석에선 “하니와 푸른 산호초의 이미지가 놀라울 정도로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니가 마츠다 세이코의 전성기 시절 무대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A라인 스커트와 바닷가 차림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것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다만 민 대표는 “단순히 똑같이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마츠다 세이코의 상징적인 특징을 반영하되, 하니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또한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곡을 소화한 하니의 탤런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푸른 산호초’는 일본 내에서도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곡으로 손꼽힌다. 압도적으로 고음의 가창력이나 풍부한 성량을 요구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세이코의 청량한 음색, 산뜻하고 경쾌한 여름 정경을 그린 곡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유지하는 균형감이 필수여서다. 실제 많은 일본의 아이돌들이 이 노래에 함부로 도전했다가 혹평을 받기 일쑤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하니의 도쿄돔 무대 영상마다 “여태까지 본 마츠다 세이코 커버곡 중 최고” “쉽지 않은 노래인데 정말 놀랐다” 등의 일본인 관객 후기가 이어진 이유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3775?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317 00:04 7,7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09,4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62,1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52,1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79,4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35,9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12,6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27,5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41,5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34,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5480 기사/뉴스 매독 증가세에 실명 위기까지…20 · 30대 '빨간불' 08:21 240
2635479 이슈 결국 일요일 시청률도 1%대찍은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 추이 5 08:20 314
2635478 이슈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쓰는 아산 우리은행 농구단 스페셜 유니폼 1 08:18 377
2635477 이슈 '스프라이트' 새로운 모델 에스파 카리나 광고 이미지 공개 8 08:16 718
2635476 기사/뉴스 '하이브家' J-팝 보이그룹 최종 멤버는 7명…데뷔 프로젝트 시작 1 08:14 299
2635475 이슈 [리얼미터] 국민의 힘 41.4% 더불어민주당 43.1% (리얼미터 여조 뒤집힘) 18 08:14 1,379
2635474 기사/뉴스 "세뱃돈 맡기면 나중에 줄게" 갈등…경찰에 아빠 신고한 아들 4 08:13 1,001
2635473 이슈 10분도 안걸린다는 음식레시피 블로그 포스팅 방법 feat.AI 13 08:07 1,609
2635472 이슈 어제자 팬미팅 눈물 이벤트의 정석으로 반응 좋은 신유 울린 투어스 2 08:06 711
2635471 이슈 이준석 좆됐대!!! 빨리 와 봐 얘들아!!! 44 08:04 4,661
2635470 기사/뉴스 우리은행, KB 꺾고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통산 15번째 '여자농구 최강' 3 08:00 259
2635469 이슈 돈을 얼마 정도 모으면 은퇴 가능할까? 28 07:58 2,325
2635468 이슈 "로맨스는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인간활동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2 07:58 983
263546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모델 '라네즈' 역대 최고 실적 신기록..전년 대비 127% 매출 성장 6 07:56 837
2635466 기사/뉴스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컬래버 상대, AKMU 이수현이었다! 1 07:54 581
2635465 기사/뉴스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 공개와 동시에 2천만 조회수 돌파 12 07:54 1,485
2635464 기사/뉴스 '미키 17' 전체 예매율 1위, 올 봄 유일한 기대작! 5 07:53 628
2635463 기사/뉴스 '컴백 D-1' 온앤오프, 스트레인저로 변신..신곡 MV 티저 공개 3 07:52 173
2635462 기사/뉴스 ‘완전체 귀환’ 인피니트, 15년 서사 담은 컴백 트레일러 2 07:51 300
2635461 이슈 [단독]"스톱더스틸 책 비치 안하면 CIA 신고" 도서관들 홍역 33 07:46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