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민희진 대표가 직접 밝힌 하니의 ’푸른 산호초’ 열풍 비결은...”예상치 못 한 카타르시스”
62,156 444
2024.07.02 20:14
62,156 444

nnKXeT


2일 민희진 대표는 본지에 “저는 (이런 반향을) 예상하긴 했다. 그런데 아무리 예상했다더라도 막상 현장에서 (전성기 시절) 마츠다 세이코의 응원법까지 튀어나왔을 땐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통상 가요기획사 대표는 소속 가수의 단독공연이나 팬미팅을 직접 연출하거나 세부 선곡까지 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번 도쿄돔은) 제가 공연 연출을 총괄·기획했고, 제가 생각한 팬미팅은 팬분들을 ‘실제로’ 만족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었다”며 “프로듀서 250의 디제이 세트나 (라이브) 밴드 세트의 하모니 연출 등 공연 전체 컨셉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기획하고 싶었다”고 했다.

민 대표가 직접 꼽은 하니의 푸른 산호초 무대 인기 비결은 “일본인 관객이 마주한 예상치 못 한 카타르시스”였다. 그는 하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기존과 다른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일본에서 하는 첫 쇼케이스 개념의 팬미팅인 만큼 확실한 각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저는 워낙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좋아합니다. 동시대 팀에서 볼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면에서 고민 없이 떠올랐던 것이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였습니다.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곡을 실제로 마주했을 때의 카타르시스는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표는 또한 “무엇보다 하니의 이미지와 푸른 산호초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른 멤버들이 고른 솔로곡들과의 균형 면에서도 (일본의) 신·구세대를 모두 아우를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실제 본지 기자가 직접 동석한 도쿄돔 공연 당시에도 객석에선 “하니와 푸른 산호초의 이미지가 놀라울 정도로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니가 마츠다 세이코의 전성기 시절 무대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A라인 스커트와 바닷가 차림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것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다만 민 대표는 “단순히 똑같이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마츠다 세이코의 상징적인 특징을 반영하되, 하니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또한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곡을 소화한 하니의 탤런트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푸른 산호초’는 일본 내에서도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곡으로 손꼽힌다. 압도적으로 고음의 가창력이나 풍부한 성량을 요구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세이코의 청량한 음색, 산뜻하고 경쾌한 여름 정경을 그린 곡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유지하는 균형감이 필수여서다. 실제 많은 일본의 아이돌들이 이 노래에 함부로 도전했다가 혹평을 받기 일쑤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하니의 도쿄돔 무대 영상마다 “여태까지 본 마츠다 세이코 커버곡 중 최고” “쉽지 않은 노래인데 정말 놀랐다” 등의 일본인 관객 후기가 이어진 이유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3775?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 숏폼 화제의 화잘먹 대란템 <픽앤퀵 화장발 뜯어쓰는 더블패드> 체험 이벤트 359 07.25 35,79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96,3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8,1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51,9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41,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81,75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66,3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7,6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24,8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5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11,3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11,1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984 이슈 [MLB] 오타니 시즌 32호 1 08:55 163
2466983 이슈 어제 트와이스 닛산콘 1일차 관중석 사진 & 불꽃놀이 8 08:55 642
2466982 기사/뉴스 [MLB] 복귀전에서 종아리 부상...센가, 한 경기 뛰고 정규시즌 아웃 2 08:51 352
2466981 이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차를 모는 영상이 논란 21 08:40 3,704
2466980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마키하라 노리유키 '僕が一番欲しかったもの' 08:31 298
2466979 이슈 "경솔했다"…정가은, 男배우 엉덩이 만지며 "손이 호강" 성희롱 발언 결국 사과 33 08:29 5,044
2466978 이슈 올림픽 공식계정에서 삭제된 파리올림픽 개회식 하이라이트 8 08:29 3,522
2466977 이슈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백마를 탄 기사의 의미 5 08:28 2,634
2466976 유머 이거 나 회사 그만두라고 눈치주는거임?.jpg 48 08:24 6,579
2466975 이슈 또 더쿠들 지갑 털어가려는 카드캡터 사쿠라 피규어 14 08:24 2,860
2466974 이슈 미국대선) 해리스에 대한 미국 인셀남 반응 5 08:20 3,868
2466973 팁/유용/추천 지구에서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 이유 8 08:17 2,621
2466972 이슈 의외로 한번도 못먹어 본 사람이 많다는 강원도 음식 49 08:15 5,215
2466971 이슈 [올림픽] 한국 남자 펜싱, 오상욱 금메달로 세 종목 개인전 모두 금메달 획득 9 08:12 3,131
2466970 이슈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경기 후 눈물흘 흘리는 FC서울 백종범.X 2 08:09 1,116
2466969 이슈 [KBO] 7월 28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3 08:09 768
2466968 유머 판다월드 어린이집 루이후이🐼🐼 19 07:48 3,885
2466967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GACKT 'EVER' 07:46 506
2466966 팁/유용/추천 오래 입는 반팔티 고르는 법 211 07:39 19,908
2466965 유머 미친 근수저 여중생ㄷㄷㄷ 20 07:28 9,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