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젊은 남성들 극우로 기울어... 윤 대통령 영향"
46,659 405
2024.07.02 12:24
46,659 405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한국의 젊은 남성들의 우경화를 주목했다.
 
<폴리티코>는 "젊은 남성들이 한국에서 극우로 기울고 있다. 이는 미국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Young Men Are Swinging Hard Right in Korea. It's a Warning for America)"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아이돌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과 관련된 일화로 시작한다. 지난 2월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허윤진은 화장을 받으면서 책을 놓지 않으며 독서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 그가 읽은 책 중 일본 여성의 삶을 그린 소설인 <Breasts and Eggs(한국 번역판 제목은 <여름의 문>)>가 페미니즘 소설이라며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았다.
 
<폴리티코>는 "방송이 나간 직후 한국의 온라인 포럼은 '페미니스트' 문학을 선택한 그를 맹렬히 비난하는 댓글의 전쟁터로 변했다"며 "한국에서 페미니즘은 이미 수년 전부터 더러운 단어로 낙인찍혔고, 허윤진 또한 그 추종자로 낙인찍혔다"고 전했다.
 
이어 <폴리티코>는 "걸그룹이 페미니즘에 물들면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 "페미니스트들을 만나면 때려서 불구로 만들겠다" 등의 온라인상 악플을 덧붙였다.
 
"이념적 성별 격차 가장 큰 한국, 윤 대통령이 영향 미쳤다"
<폴리티코>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튀니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채팅방과 거리에서 Z세대가 정치적 노선을 따라 분열하면서 성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젊은 여성은 점점 더 왼쪽으로, 젊은 남성은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이들이 전반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더 진보적이라는 통념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그러나 젊은 남성과 여성 간의 이념적 격차가 그 어느 곳보다 커지고 있는 한국만큼 이러한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은 없으며, 한국 정치의 판도를 바꾸고 한국 사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한국이 가장 정치적, 이념적 성별 격차가 큰 국가라고 강조했다.
 
<폴리티코>는 이러한 성별 격차에 윤석열 대통령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매체는 "보수 후보이자 자칭 '반페미니스트'인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성별에 따른 구조적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며 "사실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젊은 남성들이 정말 듣고 싶었던 메시지였다"고 평했다.


이어 매체는 "성평등에 관한 한 한국은 대부분의 선진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윤 후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뒤처졌다고 느끼고 급격한 성평등 추진에 불만을 품은 젊은 남성들에게 직접 말을 걸었다"며 "젊은 남성들은 윤 후보에 60%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0.7%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윤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켰다"고 설명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38588?sid=104

목록 스크랩 (2)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356 07.01 62,40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42,6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78,5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41,4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70,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33,28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03,5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4,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4,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84,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3,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2,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9176 이슈 오늘자 에스파 후쿠오카콘 윈터 반묶음 스파크 솔로무대 20:41 11
2449175 이슈 선수들 보고 활짝 웃는 데식 원필.twt 1 20:40 167
2449174 이슈 빈츠 이렇게 먹는 사람 처음봄.twt 18 20:39 638
2449173 팁/유용/추천 순수한 아이들의 놀라운 하모니 실력 2 20:39 77
2449172 유머 지구평면설 vs 지구공동설 7 20:37 343
2449171 이슈 김민주 인스타그램 업로드 (커넥션) 20:36 626
2449170 이슈 오늘자 라이브 시원하게 잘들렸던 이채연 음악중심 컴백무대 1 20:36 186
2449169 기사/뉴스 손흥민, 은퇴후 축구 관련 일 안한다…"팬들은 선수일때 나를 좋아하는 것" 10 20:36 861
2449168 이슈 여전히 비주얼 반응 좋은 남자배우.jpg 5 20:34 1,214
2449167 이슈 [🗳]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OPEN 라이즈 원빈 12 20:30 352
2449166 이슈 [KBO 올스타전] 원덬기준 현재까지 퍼포먼스상 유력해보이는 두 후보 81 20:29 4,841
2449165 이슈 SM 차기연생 무리들에서 계속 목격되고 있다는 연습생 2명 17 20:29 2,890
2449164 이슈 오늘자 에스파 일콘(후쿠오카) 카리나 솔로무대(UP) 6 20:27 660
2449163 정보 코어 팬층 진짜 많고 작품성과 작품 대중성 둘 다 인정받는 웹툰 작가...jpg 22 20:27 3,141
2449162 유머 한 야구 트위터리안의 데이식스 원필 얼굴 관람 후기 48 20:24 3,301
2449161 이슈 어느 트위터 유저의 좀 웃겼던 해외 살이 기록 14 20:23 3,419
2449160 이슈 일본에서 야구 인구를 드디어 추월했다는 축구 인구.jpg 6 20:23 1,445
2449159 이슈 이 중에 들어본 걸그룹 있다 vs. 아예 없다 44 20:22 1,134
2449158 이슈 [KBO 올스타전] 문학 아이돌 박지환 퍼포먼스 뉴페이스 (+ 안타 후 Fast Forward) 129 20:20 8,741
2449157 이슈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연 후 멜론 실검 장악한 데이식스 9 20:19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