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재중 “동방신기 멤버들 보면 뿌듯…박유천 연락 안하지만 아픈 손가락”
68,879 337
2024.06.26 00:49
68,879 337

FyzHki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룹 동방신기, JYJ(제이와이제이) 활동 시절을 되새겼다.

 

...

 

김재중은 25일 서울 마포구 소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20주년 기념 앨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20년이 지난 내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20주년 기념 앨범을 낼 수 있어 지금의 현실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

 

지난 20년간 중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여러분(취재진)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 너무 많았다. 위기는 너무 많았다.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날 것 같은데"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가 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누구나 다 위기를 겪게 된다. 실수와 위기를 어떻게 견디고 넘어서냐가 사실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냐고 여쭤 보셨지만 사실 전 늘 위기였다. 늘 완벽한 안전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동방신기)이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1차적으로 완전체가 완전체가 아니게 된 지가 오래됐고 그다음(JYJ)에도 사실상 솔로 활동에 의존해 있었던 활동이었기에 완벽한 완전지대는 아니었다. 그래서 스스로 단단해져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 속에서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변의 힘, 환경에 의존하고 의지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지지할 수 있는 독립적인 현재의 상황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동방신기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재중은 "멤버들의 상황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정말 잘 살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한 명(박유천) 제외하고는"이라며 "창민이(최강창민)는 가정을 꾸렸고, 다른 친구들도 자신들의 행복을 잘 찾아가고 자기 가치를 잘 만들어가고 있구나 싶다. 다들 너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저도 보면서 뒤처지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에 대해 "저도 얼마나 한숨을 많이 쉬었겠나. 유천이 입장에서는 반대로 열심히 살아야.. 아픈 손가락이긴 하다. (박유천 마약 사건 이후 따로) 연락해 본 적은 없다. 전 그 친구가 어느 나라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만난 김준수는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두터운 우정을 다져 온 버팀목 같은 존재다. 최근 김재중이 진행하는 웹 예능 '재친구'에 출연한 김준수는 김재중에 대해 "나에게는 유일하게 남은 자부심이다. 나 또한 형한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김재중은 "자부심. 저도 똑같은 생각이다. 뭔가 (내게 있어)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멤버인 것 같다. 서로 봤을 때 큰 존재다. 어떻게 보면 준수랑 저만 (개인) 회사를 설립하게 됐는데 아마 회사 설립 목적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회사를 설립하고 꿈을 꾸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서로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김재중은 김준수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화해할 거리가 없어서 참 좋다. 솔직히 가족끼리도 싸우지 않나. 화해할 거리가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사실 가까우면서도 가깝지 않은 멤버다. 왜냐하면 노래도 너무 잘하고. 걱정이 안 된다. 걔는 어련히 잘할 걸 전 알아서 걱정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지난 3월에는 김재중, 김준수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올 연말 합동 콘서트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기대가 모였다. 이와 관련해 김재중은 "대관 때문에 기사가 나갔던 것 같은데 대관이 잡혔다고 공연을 무조건 하는 건 아니다. 미리 잡아두는 건데, 올해 뭐가 없으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수랑 뭔가를 한다고 해도 지금 준비할 시기상 새 앨범을 내거나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만약 하면 공연인데 공연은 해 볼 만한 것 같다.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회의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7월 20일과 21일 신보명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 'FLOWER GARDEN in SEOUL'(플라워 가든 인 서울)을 개최한다. 서울을 필두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과 뜻깊은 데뷔 20주년을 보낼 계획이다.(인터뷰②에서 계속)


https://v.daum.net/v/20240626000118338

목록 스크랩 (0)
댓글 3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35 06.28 21,7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28,7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7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56,5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09,0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5,8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4,1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7 20.04.30 4,091,0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5,2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936 이슈 한국인 오타쿠들한테 반응 뜨거운 라프텔.jpg 23:33 254
2445935 이슈 (쇼츠) 한국어 말하는 순간 미션 탈락이라 하루종일 영어만 쓰는 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33 216
2445934 이슈 세번째 세로줄이 내일 일어날 일이래 156 23:28 1,742
2445933 유머 살찐 고양이가 인간을 만져도 수면을 계속한다 1 23:25 1,132
2445932 이슈 제일 황당한 이유로 눈물났던 적 말해보는 달글 35 23:22 2,018
2445931 이슈 20대 여성들이 점령중이라는 야구장 36 23:22 3,593
2445930 이슈 venue101(일본음방) 엔시티위시 Songbird 무대 4 23:22 346
2445929 이슈 조선 궁궐과 명나라 궁궐의 차이.jpg 21 23:21 1,868
2445928 이슈 일본팬들이 투표한 가장 좋아하는 SM엔터 소속 가수 랭킹 22 23:20 1,918
2445927 유머 에스파 콘서트 무대 중 가장 반응 좋았던 무대 9 23:20 1,073
2445926 유머 디시에 나타난 제빵의 연금술사 11 23:19 1,646
2445925 이슈 옆 아파트에서 우리집을 마음대로 재개발 구역에 넣음.jpg 4 23:19 2,135
2445924 이슈 3년만에 완전체 무대한 러블리즈 안녕, Destiny, 아츄 무대.X 6 23:19 277
2445923 이슈 한국을 로망으로 동경한다고 친구들에게 왕따 당했던 미국 가난한주 여성.jpg 23 23:18 4,025
2445922 기사/뉴스 박서진 동생 효정, “결혼식서 풀 메이크업 변신... 하이힐 부러져 ‘100일 바프’ 결심” 23:15 1,739
2445921 유머 여잡니다~^^ 40 23:15 3,616
2445920 이슈 졸업 [최종화 예고] 최악의 상황에 처한 정려원 X 위하준, 두 사람의 선택은? 3 23:15 392
2445919 이슈 알티터진 에스파 셋더톤 “ 그 파트” 윈터 12 23:14 1,247
2445918 유머 원작 구현을 위해 전대물촬영장에 나타난 던전밥 마르실 코스튬 플레이어 2 23:14 423
2445917 정보 요즘 한국에서 음악페스티벌 중에서 힙한 12 23:13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