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사]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상관 없이 환자 치료 하는 건 천륜 저버리는 것”
24,074 177
2024.06.17 17:56
24,074 177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
“휴진 일정 조정 계획 없어”


휴진에 들어간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17일 “전공의 상관 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를 치료하는 건 천륜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산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강 교수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며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말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며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방 투쟁위원장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취소,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가 이같은 요구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 참여하는 교수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967명 교수의 절반이 넘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을 일주일로 고정한 게 아니라 진료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있어 다음주 일정 변경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41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남은 2024년 어떻게 채우지? 오늘부터 진짜 걷생 살아야지! 르무통 체험 이벤트! 1557 08.12 40,67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09,0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44,9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01,3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880,1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178,0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28,5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56,5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16,4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3 20.05.17 3,919,7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4 20.04.30 4,471,4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25,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1935 이슈 “위안부피해자 존엄과 정의 위협받는 시기, 진실의 연대로 이겨내자” 15:37 26
2481934 유머 평택반도체 구인공고 1 15:37 228
2481933 이슈 점점 더 일 커지는 핑계고 스핀오프 풍향GO 15:36 342
2481932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백종원X안성재, 밥집 사장님과 미슐랭 스타 셰프 대결‥9월 넷플릭스 공개 15:35 129
2481931 이슈 이사배 인스타그램 업로드 (더 인플루언서 소감) 8 15:35 846
2481930 이슈 ㅇㅎㅂ) 컨셉충이 아니여서 더 무서운 큐영의 산증인들ㅋㅋㅋㅋㅋㅋ 14 15:33 889
2481929 이슈 대도시도 '식품 사막'‥ 새벽 배송 시대의 그늘 3 15:33 614
2481928 유머 시중에서 판매하는 체온계의 한계.jpg 5 15:32 891
2481927 이슈 헬멧 착용도 제대로 안 한듯한 슈가...gif 23 15:32 1,332
2481926 이슈 의사들이 우울증 환자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 2 15:31 1,142
2481925 이슈 양배추는 신이 내린 선물임.twt 16 15:30 1,185
2481924 정보 “카우치는 뭐하고?” 럭스, 19년 전 성기 노출 사고 사과..여론은 냉담 [Oh!쎈 이슈] 1 15:30 323
2481923 유머 라방 중에 싸우는 팬들 말리는 엔시티 재민.x 3 15:30 443
2481922 유머 쿠로미 싫어하는 블핑 제니 21 15:28 1,836
2481921 이슈 역대 SM아이돌그룹 센터 라인 계보 13 15:26 957
2481920 기사/뉴스 차승원 "임영웅, 유해진도 나도 만족도 100…담백하고 괜찮은 사람" 7 15:25 529
2481919 유머 배고프다는 딸한테 한국말 알려주는 린가드 16 15:24 1,669
2481918 유머 최악의 전철 경의중앙선.. 아니 멸시가장자리악 23 15:24 1,626
2481917 유머 진돌이 그림으로 설명하는 12간지에 고양이가 없는 이유.jgp 32 15:23 1,939
2481916 기사/뉴스 '폭군' 차승원 "유해진 안 하면 기백억 줘도 '삼시세끼' 안 해"[인터뷰] 4 15:22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