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尹 '석유 발표' 근거 세계 심해탐사회사는 '1인 기업'
65,315 792
2024.06.05 00:09
65,315 792

hPdWsx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계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Act-Geo)의 분석을 근거로 경북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액트지오의 직원이  1명이며 본사 주소지는 가정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caljtS
미 인구조사국 NAICS(미국산업분류시스템) 공식 자료.

 

 

직원 1명은 이 회사를 창업한 지질학자 빅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이고, 회사 주소지는 아브레우 박사의 집으로 돼 있었다. 해당 주소지는 미국 휴스턴 지역의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현재 월세 7,000여달러의 임대 매물로 나와 있다.

 

 

HXeneD
액트지오 사무실로 등록된 주택 모습. (출처=부동산 사이트 zillow)

 

 

하지만 이상한 점은 뉴스버스가 미국 기업정보사이트(zoominfo)를 확인해보니 지난해 연간 매출은 530만달러(약 70억)였다.  연평균 매출이 2만7,000달러 가량에 불과하던 회사가 지난해에는 530만달러로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액트지오 회사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에 다른 사업을 진행한 흔적이 나오지 않는 점으로 미뤄 지난해 매출은 한국 동해 석유 프로젝트 수주가 결정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평가 전문기업"이라고 띄운 액트지오의 분석과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일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중략)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등록된 번호가 아니라, 구글(google)에서 제공하는 가상 인터넷 전화 서비스(VoIP)였다. 뉴스버스는 아브레우 박사에게 액트지오가 매장량 추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앞서 산업부는 전날(3일)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이를 분석한 액트지오사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고, 아브레우 박사는 전 미국 퇴적학회장 및 전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으로 세계 심해지역 탐사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라이스대에서 지질학·지구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미국의 메이저 석유 회사인 엑슨 모빌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전문가로 소개됐다.

 

아브레우 박사는 5일 한국을 방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5433

 

 

 

 

 

++

 

tqMVbo

 

해저 지질과 자원 탐사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다. 석유공사가 수집한 기초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물론 액트지오가 한 분석에 대한 검증 작업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이 연구원의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자원 탐사 프로젝트에 석유공사와 함께해왔다. 이번에는 정부 발표를 본 뒤에야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iodaGRX

목록 스크랩 (1)
댓글 7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148 00:06 3,80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1,9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1,3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70,9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77,7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10,22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04,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4,9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39,4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0,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27,7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27,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8847 이슈 오리고기 호불호 말해보기 81 03:14 1,196
2468846 이슈 콘서트에서 군고구마 나눔 해두 괜찮은가요?.twt 16 03:13 1,247
2468845 이슈 김우진: "제덕아 (이번에는) 파이팅 소리가 작더라. 분발해라" / 이우석: "제덕이 파이팅 소리 따라하다가 목이 쉬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03:04 2,337
2468844 이슈 [MLB] 에릭 페디, 토미 에드먼 삼각 트레이드(다저스, 카디널스, 화이트삭스) 6 03:02 740
2468843 유머 @: 나 한국대로 편입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twt 10 03:01 1,894
2468842 이슈 동물들이 뻔한 함정에 걸리는 이유 19 02:57 3,174
2468841 정보 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금메달의 현장!! 남자선수들의 본 그 현장은! 1 02:57 1,407
2468840 이슈 올림픽에서 사라진 기괴한 종목들 43 02:57 3,468
2468839 유머 쿠팡의 특별한 사은품 13 02:56 2,577
2468838 기사/뉴스 “사망 하루 전 딸은 ‘배 아프다’고 간호사·의사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다” 30 02:55 2,274
2468837 기사/뉴스 [단독] "맥주서 험한 게 나왔다"…곰표밀맥주, 이물질로 행정처분 3 02:50 1,715
2468836 이슈 프랑스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리올림픽 8 02:46 3,559
2468835 정보 오타쿠들 ㄴㅇㄱ될 실시간 애니방 상황...jpg 6 02:45 1,775
2468834 이슈 주몽오빠는 활을 그냥 쏘지 않아 눈 가리고 연타로 쏴 이것뜨라.twt 13 02:42 2,608
2468833 정보 개막식 성기 노출 댄서 억울할 듯 (결론: 스타킹 찢어진 것) 52 02:35 6,909
2468832 이슈 사람들의 선입견으로 과도하게 후려쳐진 음료 TOP 3 41 02:35 2,901
2468831 이슈 연습생 길어야 2-3개월차인데 한국말 생각이상으로 잘하는거 같은 메이딘 나고미.twt 02:34 969
2468830 기사/뉴스 [단독]80㎝ 일본도로 아파트 주민 살해…30대 남성 긴급체포 42 02:34 4,720
2468829 이슈 너무 귀여웠던 시상대 올라가기 직전 남자 양궁 대표팀 모습.gif 38 02:33 3,632
2468828 유머 르세라핌 다큐에 별의별거 다나오는데 뭐까지 나오냐면 🐕💩 14 02:30 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