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력 구멍 없다…"근본의 SM" 말 나오는 이유 [연계소문]
36,685 409
2024.06.02 14:43
36,685 409
하이브(352820)가 내홍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해 이들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가 '조용하게 강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중심의 1인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며 내걸었던 'SM 3.0'을 묵묵히 실행해나가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 상반기 전(全) 프로덕션 일했다


과거와 비교되는 가장 두드러지는 'SM 3.0'만의 특징은 아티스트별로 제작본부를 나눠 일하는 '멀티 프로덕션' 체제다. 이를 통해 컴백 주기를 좁히고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원(보아·소녀시대·에스파), 프리즘(샤이니·웨이션브이·루카스), 레드(동방신기·레드벨벳), 네오(NCT), 위저드(강타·슈퍼주니어·엑소·라이즈)로 프로덕션이 구분되어 있다.

제작 및 의사 결정이 프로덕션별로 이루어져서 1인에 의존하던 구조와 비교하면 그 과정이 훨씬 유동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아울러 프로덕션별로 맡은 아티스트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 플랜 세우고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당 시스템하에 오히려 '건강한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각 프로덕션이 서로 의식하는 분위기가 생겼는데, 결과적으로는 한 지붕 한 가족이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경쟁 구도는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SM은 가요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를 포함해 지난 5월까지 모든 프로덕션을 가동했다. 1월 샤이니 민호·라이즈에 이어 3월에는 보아·NCT 드림·웬디가 신곡을 냈고, 4월엔 루카스·NCT 도영·라이즈가 앨범을 선보였다. 최근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내 선주문 102만장을 돌파했고, 엑소 수호도 컴백했다. 오는 6월엔 '괴물 신인' 라이즈가 돌아온다.



◆ '공연 명가' 입증…구멍 없는 아티스트 실력


한 공연 관계자는 NCT 127과 드림의 콘서트를 봤다며 "역시 근본의 SM"이라는 말을 했다. 무대 연출, 음악, 아티스트 실력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며 타사임에도 모니터링하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SM은 자체 공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흥행할 정도로 막강한 제작 능력 및 탄탄한 아티스트 IP를 지니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소속 가수들은 실력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아이돌 라이브 실력 논란에 불이 붙으면서 대중의 평가가 더 엄격해진 가운데 SM 아티스트들은 "무대를 꼭 봐야 하는 그룹"으로 손꼽힌다.

SM은 '공연 명가'라는 수식어와 함께 높은 콘서트 흥행성을 기록하고 있다. NCT 127, NCT 드림을 비롯해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L.S.S., 엑소, 라이즈, NCT 위시, 민호, 예성, 윤아, 키, 텐, 려욱, 도영, 수호가 콘서트·팬콘·팬미팅 등의 무대에 올랐다. 지역은 서울은 물론 일본·홍콩·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멕시코까지 다양했다.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K팝 가수들의 활동이 위축되는 1분기에도 공연 개최에 힘을 주며 전략적으로 매출 증대를 끌어냈다. SM은 1분기 22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매출만 956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43.4%를 차지한다.

6월에도 라이즈 팬콘, NCT 드림 투어, 루카스 팬콘, 수호, 도영 콘서트를 이어가며, 에스파도 투어를 시작한다.



◆ 슈주에 샤이니까지…'따로 또 같이' 실현


업계에서는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새로운 IP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 외에 기존 IP의 생명력까지 길게 가져가는 점을 SM의 강점으로 언급한다. 신인 라인업이 가파른 성장성을 띠는 가운데 선배 라인업은 안정적인 라인업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한류 원조'로 꼽히는 보아를 필두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까지 건재하다.

무엇보다 '따로 또 같이'가 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입증해냈다. 소녀시대에 이어 슈퍼주니어, 샤이니 멤버 일부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타사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SM 안에서 '원팀'을 유지하고 있다. 멤버들이 흩어지면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업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보다. 이는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IP 확보·활용 측면에서 SM에게도 서로 '윈-윈'인 셈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프로덕션이 바쁘게 흘러갈 전망이다. 2분기 중에 슈퍼주니어 싱글, 레드벨벳과 웨이션브이의 미니앨범이 나오며, 3분기에는 NCT 127 정규앨범, NCT 위시 미니앨범 및 싱글, NCT 드림 영어 싱글, 웨이션브이 일본 미니앨범, 에스파와 라이즈의 일본 싱글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태연 정규앨범 및 싱글, 효연 싱글, 키 미니앨범 및 일본 싱글, 마크 싱글, 찬열, 아이린, 재현의 첫 솔로 앨범과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데뷔도 준비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92002?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530 07.05 87,78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77,9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19,2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97,6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89,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29,26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73,7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33,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8,1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4,5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84,2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6,8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3421 기사/뉴스 [속보] 노동계 1만840원·경영계 9천940원…최저임금 4차 수정안 23:12 12
2453420 유머 짹바오때문에 열심히 뛴 러바오💚🐼 우쒸~!! 23:11 129
2453419 이슈 지드래곤·김희선 "우린 할머니와 손자 사이" 특별한 관계 언급[별별TV][밥이나 한잔해] 23:10 177
2453418 이슈 뭔 일이 생긴건지 감 1도 안오는 일드 고독한 미식가 극장판 포스터 7 23:10 403
2453417 이슈 그룹 결성되고 첫 라방한 테디 프로듀싱 아이랜드2 걸그룹 <이즈나> 1 23:10 222
2453416 이슈 아이브, 2024 PEPSI X STARSHIP 캠페인 비하인드.ytb 23:09 22
2453415 이슈 의외로 출근할 때 신으면 눈치주는 신발.jpg 16 23:09 1,075
2453414 유머 속고있다가 깨닫고 화냄 1 23:08 352
2453413 이슈 ㅈㄴ 유명한 에미넴 & 리한나 듀엣곡 두곡 중 취향은? 33 23:05 446
2453412 이슈 안경 쓰면 냉미남 되는 라이즈 성찬.x 7 23:05 329
2453411 이슈 여자친구 시달려서 < 이 노래 당시 반응 좋았음????.jpg 6 23:05 948
2453410 이슈 티머니 애풀페이 임박 징후 18 23:04 807
2453409 이슈 [KBO] 시라카와 크보 벤클후기ㅋㅋ 18 23:04 1,392
2453408 유머 챌린지라는 단어에 걸맞는 챌린지 등장 2 23:03 388
2453407 이슈 SMAP 이나가키 고로 완전 비호감으로 나온다는 드라마 5 23:02 833
2453406 이슈 오타쿠들(특히 그 시절 오타쿠들) 감탄... 올해 46세 일본 여자 성우가 부른 애니 오프닝...jpg 3 23:01 596
2453405 이슈 박명수 바다의 왕자 노래 나오자 급 시큰둥해지는 요즘 mz들 17 23:01 2,060
245340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240711 M COUNTDOWN ‘Sticky’ 무대 완료 🦋 22:59 121
2453403 유머 여친이 전여친 물어볼때 12 22:59 1,916
2453402 이슈 갓세븐 영재 공식트위터에 올라온 엠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 4 22:58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