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력 구멍 없다…"근본의 SM" 말 나오는 이유 [연계소문]
37,888 410
2024.06.02 14:43
37,888 410
하이브(352820)가 내홍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해 이들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가 '조용하게 강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중심의 1인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며 내걸었던 'SM 3.0'을 묵묵히 실행해나가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 상반기 전(全) 프로덕션 일했다


과거와 비교되는 가장 두드러지는 'SM 3.0'만의 특징은 아티스트별로 제작본부를 나눠 일하는 '멀티 프로덕션' 체제다. 이를 통해 컴백 주기를 좁히고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원(보아·소녀시대·에스파), 프리즘(샤이니·웨이션브이·루카스), 레드(동방신기·레드벨벳), 네오(NCT), 위저드(강타·슈퍼주니어·엑소·라이즈)로 프로덕션이 구분되어 있다.

제작 및 의사 결정이 프로덕션별로 이루어져서 1인에 의존하던 구조와 비교하면 그 과정이 훨씬 유동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아울러 프로덕션별로 맡은 아티스트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 플랜 세우고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당 시스템하에 오히려 '건강한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각 프로덕션이 서로 의식하는 분위기가 생겼는데, 결과적으로는 한 지붕 한 가족이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경쟁 구도는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SM은 가요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를 포함해 지난 5월까지 모든 프로덕션을 가동했다. 1월 샤이니 민호·라이즈에 이어 3월에는 보아·NCT 드림·웬디가 신곡을 냈고, 4월엔 루카스·NCT 도영·라이즈가 앨범을 선보였다. 최근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내 선주문 102만장을 돌파했고, 엑소 수호도 컴백했다. 오는 6월엔 '괴물 신인' 라이즈가 돌아온다.



◆ '공연 명가' 입증…구멍 없는 아티스트 실력


한 공연 관계자는 NCT 127과 드림의 콘서트를 봤다며 "역시 근본의 SM"이라는 말을 했다. 무대 연출, 음악, 아티스트 실력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며 타사임에도 모니터링하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SM은 자체 공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흥행할 정도로 막강한 제작 능력 및 탄탄한 아티스트 IP를 지니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소속 가수들은 실력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아이돌 라이브 실력 논란에 불이 붙으면서 대중의 평가가 더 엄격해진 가운데 SM 아티스트들은 "무대를 꼭 봐야 하는 그룹"으로 손꼽힌다.

SM은 '공연 명가'라는 수식어와 함께 높은 콘서트 흥행성을 기록하고 있다. NCT 127, NCT 드림을 비롯해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L.S.S., 엑소, 라이즈, NCT 위시, 민호, 예성, 윤아, 키, 텐, 려욱, 도영, 수호가 콘서트·팬콘·팬미팅 등의 무대에 올랐다. 지역은 서울은 물론 일본·홍콩·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멕시코까지 다양했다.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K팝 가수들의 활동이 위축되는 1분기에도 공연 개최에 힘을 주며 전략적으로 매출 증대를 끌어냈다. SM은 1분기 22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매출만 956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43.4%를 차지한다.

6월에도 라이즈 팬콘, NCT 드림 투어, 루카스 팬콘, 수호, 도영 콘서트를 이어가며, 에스파도 투어를 시작한다.



◆ 슈주에 샤이니까지…'따로 또 같이' 실현


업계에서는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새로운 IP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 외에 기존 IP의 생명력까지 길게 가져가는 점을 SM의 강점으로 언급한다. 신인 라인업이 가파른 성장성을 띠는 가운데 선배 라인업은 안정적인 라인업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한류 원조'로 꼽히는 보아를 필두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까지 건재하다.

무엇보다 '따로 또 같이'가 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입증해냈다. 소녀시대에 이어 슈퍼주니어, 샤이니 멤버 일부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타사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SM 안에서 '원팀'을 유지하고 있다. 멤버들이 흩어지면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업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보다. 이는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IP 확보·활용 측면에서 SM에게도 서로 '윈-윈'인 셈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프로덕션이 바쁘게 흘러갈 전망이다. 2분기 중에 슈퍼주니어 싱글, 레드벨벳과 웨이션브이의 미니앨범이 나오며, 3분기에는 NCT 127 정규앨범, NCT 위시 미니앨범 및 싱글, NCT 드림 영어 싱글, 웨이션브이 일본 미니앨범, 에스파와 라이즈의 일본 싱글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태연 정규앨범 및 싱글, 효연 싱글, 키 미니앨범 및 일본 싱글, 마크 싱글, 찬열, 아이린, 재현의 첫 솔로 앨범과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데뷔도 준비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92002?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519 08.01 17,32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66,6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74,0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31,41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50,6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97,19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66,7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25,8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70,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801,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54,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65,3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1733 정보 에스파 'Supernova' 멜론 7월 월간 1위 04:55 12
2471732 정보 수영 진짜 역대급으로 못하는 라이즈 성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4:50 216
2471731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LiSA 'だってアタシのヒーロー' 04:47 27
2471730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93편 1 04:44 75
2471729 정보 블룸버그 "라이즈, 젊은층에 어필하는 미학 파악해 음악에 구현" 04:39 177
2471728 이슈 복싱 임애지선수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확정 56 04:29 1,966
2471727 이슈 실시간 올림픽 배드민턴 보는 사람들 울컥하게 만든 김원호선수...x 24 04:08 3,399
2471726 이슈 🏸올방덬들 모두 폭풍 오열한 방금 끝난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경기(feat. 🇰🇷:🇰🇷) 17 04:05 3,281
2471725 이슈 한편의 오컬트 영화 같다는 엔믹스 티저 장면 3 04:01 892
2471724 기사/뉴스 단체전 석권한 한국 양궁, 개인전도 남·녀 6명 모두 16강행 5 03:45 1,418
2471723 이슈 양궁 김제덕, 남자 개인전 32강서 역전승…16강 안착[파리2024] 19 03:45 2,397
2471722 이슈 전설로 남은 역사적인 올림픽 펜싱 해설 9 03:43 2,590
2471721 정보 '10주년' 레드벨벳 "팀은 우리의 모든 것이자 가족" [일문일답] 3 03:36 649
2471720 유머 사실은 한국말 그렇게 잘하지 않다는거 들키기 싫어서 더이상 말을 못하겠는데 어캄 5 03:36 2,179
2471719 정보 라이즈, 쇼타로 고향서 日 투어 시동 ‘쇼타로 금의환향’ 1 03:31 878
2471718 정보 올 상반기 최고 히트곡은… 에스파 '슈퍼노바' 11 03:27 1,195
2471717 이슈 오리고기 호불호 말해보기 41 02:52 2,314
2471716 이슈 22년 전 어제 발매된_ "사랑은 기억보다(Memories)" 2 02:44 986
2471715 이슈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만화 '지금까지 이런 맛을 기다렸습니다 살인청부업 음침능글남과 남 부러울 거 없이 자란 똑부러지는 여자의 결혼스릴러물이라뇨 피 철철 묻힌 채로 순애를 한다는게 너무 마음에 듦'.twt 37 02:26 5,709
2471714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핫한 일본인...twt 67 02:18 9,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