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력 구멍 없다…"근본의 SM" 말 나오는 이유 [연계소문]
36,599 409
2024.06.02 14:43
36,599 409
하이브(352820)가 내홍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해 이들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가 '조용하게 강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중심의 1인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며 내걸었던 'SM 3.0'을 묵묵히 실행해나가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 상반기 전(全) 프로덕션 일했다


과거와 비교되는 가장 두드러지는 'SM 3.0'만의 특징은 아티스트별로 제작본부를 나눠 일하는 '멀티 프로덕션' 체제다. 이를 통해 컴백 주기를 좁히고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원(보아·소녀시대·에스파), 프리즘(샤이니·웨이션브이·루카스), 레드(동방신기·레드벨벳), 네오(NCT), 위저드(강타·슈퍼주니어·엑소·라이즈)로 프로덕션이 구분되어 있다.

제작 및 의사 결정이 프로덕션별로 이루어져서 1인에 의존하던 구조와 비교하면 그 과정이 훨씬 유동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아울러 프로덕션별로 맡은 아티스트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 플랜 세우고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당 시스템하에 오히려 '건강한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각 프로덕션이 서로 의식하는 분위기가 생겼는데, 결과적으로는 한 지붕 한 가족이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경쟁 구도는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SM은 가요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를 포함해 지난 5월까지 모든 프로덕션을 가동했다. 1월 샤이니 민호·라이즈에 이어 3월에는 보아·NCT 드림·웬디가 신곡을 냈고, 4월엔 루카스·NCT 도영·라이즈가 앨범을 선보였다. 최근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내 선주문 102만장을 돌파했고, 엑소 수호도 컴백했다. 오는 6월엔 '괴물 신인' 라이즈가 돌아온다.



◆ '공연 명가' 입증…구멍 없는 아티스트 실력


한 공연 관계자는 NCT 127과 드림의 콘서트를 봤다며 "역시 근본의 SM"이라는 말을 했다. 무대 연출, 음악, 아티스트 실력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며 타사임에도 모니터링하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SM은 자체 공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흥행할 정도로 막강한 제작 능력 및 탄탄한 아티스트 IP를 지니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소속 가수들은 실력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아이돌 라이브 실력 논란에 불이 붙으면서 대중의 평가가 더 엄격해진 가운데 SM 아티스트들은 "무대를 꼭 봐야 하는 그룹"으로 손꼽힌다.

SM은 '공연 명가'라는 수식어와 함께 높은 콘서트 흥행성을 기록하고 있다. NCT 127, NCT 드림을 비롯해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L.S.S., 엑소, 라이즈, NCT 위시, 민호, 예성, 윤아, 키, 텐, 려욱, 도영, 수호가 콘서트·팬콘·팬미팅 등의 무대에 올랐다. 지역은 서울은 물론 일본·홍콩·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멕시코까지 다양했다.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K팝 가수들의 활동이 위축되는 1분기에도 공연 개최에 힘을 주며 전략적으로 매출 증대를 끌어냈다. SM은 1분기 22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매출만 956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43.4%를 차지한다.

6월에도 라이즈 팬콘, NCT 드림 투어, 루카스 팬콘, 수호, 도영 콘서트를 이어가며, 에스파도 투어를 시작한다.



◆ 슈주에 샤이니까지…'따로 또 같이' 실현


업계에서는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등 새로운 IP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 외에 기존 IP의 생명력까지 길게 가져가는 점을 SM의 강점으로 언급한다. 신인 라인업이 가파른 성장성을 띠는 가운데 선배 라인업은 안정적인 라인업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한류 원조'로 꼽히는 보아를 필두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까지 건재하다.

무엇보다 '따로 또 같이'가 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입증해냈다. 소녀시대에 이어 슈퍼주니어, 샤이니 멤버 일부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타사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SM 안에서 '원팀'을 유지하고 있다. 멤버들이 흩어지면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업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보다. 이는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IP 확보·활용 측면에서 SM에게도 서로 '윈-윈'인 셈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프로덕션이 바쁘게 흘러갈 전망이다. 2분기 중에 슈퍼주니어 싱글, 레드벨벳과 웨이션브이의 미니앨범이 나오며, 3분기에는 NCT 127 정규앨범, NCT 위시 미니앨범 및 싱글, NCT 드림 영어 싱글, 웨이션브이 일본 미니앨범, 에스파와 라이즈의 일본 싱글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태연 정규앨범 및 싱글, 효연 싱글, 키 미니앨범 및 일본 싱글, 마크 싱글, 찬열, 아이린, 재현의 첫 솔로 앨범과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데뷔도 준비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92002?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7 00:08 13,40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13:57 13,3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2,2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1,0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39,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07,42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2,2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2,0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8,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3,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8,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5,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649 이슈 [KBO] 벤클을 본 마산아재 반응 21:08 14
2448648 기사/뉴스 주민센터 입구로 돌진한 차량‥60대 운전자 "페달 오인했다" 21:07 89
2448647 이슈 자기 주장이 강한 라이즈 앤톤 오늘자 의상 1 21:07 94
2448646 이슈 원숭이에게 먹던 바나나를 주면.gif 3 21:07 131
2448645 이슈 [AAA] 혁오, 선셋롤러코스터 - Antenna (Music Video Teaser) (feat. 허광한) 21:07 36
2448644 이슈 각잡고 라이브로 말아주는 위클리 하이라이트 메들리 21:06 20
2448643 이슈 패션 유행이 돌고 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약 20년 전 강민경 과거 사진 1 21:06 402
2448642 유머 루이후이 현실자매모먼트💜🩷 용인소싸움ㅋㅋㅋ 21:06 176
2448641 이슈 변우석 서울 팬미팅 장충체육관 포토이즘 부스 📸 5 21:05 250
2448640 이슈 3n살인데 백수야 인생 망한걸까? 7 21:05 522
2448639 유머 KBO 최초의 아랍인 용병 선수. 7 21:04 575
2448638 유머 사람들이 생각하는 멕시코 vs 실제 멕시코. 9 21:03 590
2448637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1 21:03 76
2448636 이슈 240705🎉 KISS OF LIFE 1st Anniversary Live🚨 21:03 48
2448635 이슈 KBO 퓨쳐스올스타 적토망아지.gif 1 21:03 173
2448634 이슈 꽤 많다는 치킨 주문 유형 19 21:02 1,117
2448633 이슈 약혼녀에게 프로포즈한 아들이 바람난 다른 여자에게도 프로포즈하겠대요 4 21:01 602
2448632 이슈 엔시티 위시 REACTION to 🕊️’Songbird’☁️ MVㅣNCT WISH Reaction 21:00 87
2448631 이슈 일가족 4명이 ㅈㅅ한집 매물 93 21:00 6,306
2448630 유머 일본 구인난의 진실 8 21:00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