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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은 "인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사실 많이 홀가분하다. 이렇게 처분이 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제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직위나 돈에 대한 욕심이 이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었다.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 그래서 개인적인 누명이 벗겨진 상황에서 사실 나는 좀 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건 뉴진스라는 팀으로 내가 이루고 싶었던, 멤버들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너무 크다. 나는 사실 진짜 솔직히 말해서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민 대표는 "우리가 같이 도전해보고 싶었던 비전들을 (뉴진스)멤버들과 다 공유했고 청사진을 그려놓은 것이 있는데 지금 내가 해임이 될 요건이 없는데도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리한테는 굉장한 고통이고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6월에 도쿄돔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월드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트랙리스트의 확보가 필요해서 연말에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계획이 분쟁으로 혼란스러워졌다. 누군가에겐 이게 엄청난 꿈이다. 새로운 도전으로 K팝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기횐데 이게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혹은 어떤 목적으로 좌절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민 대표는 "나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었던 어떤 계획을 성실하고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면서 "하이브와 어떤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감정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을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게 경영자 마인드고 그게 인간적으로도 맞는 도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