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 측은 법원이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긴급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37,613 336
2024.05.30 17:10
37,613 336

 민희진 대표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하이브가 2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면서까지 법원의 인용 결과를 위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되고 하이브측 인사로 바뀌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그간 C레벨(최고 경영진을 뜻하는 용어)인 이재상 하이브 CSO,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을 어도어의 새로운 이사진으로 준비해왔던 터다.

이럴 경우 어도어에는 한 지붕 두 가족 체제가 들어서며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사진 선임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 뒤 소집할 수 있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 하이브측이 민희진 대표 해임을 강행할 경우 민희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적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은, 양측의 극적 타협이 없는 한 한층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즉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체제를 인정하고, 대신 하이브측 이사들로 견제장치를 마련한다면, 한달 넘게 지속된 양측의 갈등은 봉합되게 된다. 

반면 하이브가 이사회를 소집해 민희진 대표를 물러나게 하고, 이에 대해 민 대표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양측의 갈등이 2막으로 넘어가 사태가 장기화된다. 이 경우 뉴진스 활동 등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장기 리스크가 생기는 만큼,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법원의 인용 결정 직후 “법원은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된 마녀사냥식 하이브 주장이 모두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이브의 불법감사로 취득한 자료들이 여과없이 유출됐다”면서 “악의적 의도 아래 짜깁기하면 민희진 대표를 마녀사냥으로 몰아갈 수 있는 일부 카카오톡 사담만이 등장했을 뿐 하이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종 측은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법원이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긴급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IEkOxr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5300214

 


 

목록 스크랩 (0)
댓글 3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37 08.21 30,95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7,4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9,5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62,3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6,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5,1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6,5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2,6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9,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5,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204 이슈 현재 멜론 차트 지붕킥 30회 달성한 남자 아이돌.jpg 1 11:32 234
2485203 기사/뉴스 임성근 전 사단장 공수처 출석…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11:32 24
2485202 기사/뉴스 BTS 측 "허위영상 인격권 침해"…탈덕수용소 측 "명예훼손 아냐" 11:32 188
2485201 이슈 뉴진스팸 유튜브 채널 터트린 하이브 5 11:31 617
2485200 이슈 이 붕괴는 확정되었다. 이 업무에 자원할 응급의학과 의사는 농담 같은 존재다. 처음부터 이탈하기는 쉽고 유입되기는 불가능한 구조다. 오늘 밤에도 나는 혼자 권역센터에 있을 것이다. 1 11:30 259
2485199 기사/뉴스 [단독]부천 호텔 화재 원인 ‘에어컨 스파크’ 가능성…“스파크 본 뒤 이상한 냄새” 1 11:28 733
2485198 이슈 점점 뇌절 반응들 과해지고 있다는 쥐롤라 밈.jpg 23 11:28 1,477
2485197 기사/뉴스 떠들썩하게 시작한 '이선균 사건' 수사…마무리는 '쉬쉬' 2 11:27 151
2485196 이슈 스포츠 클라이밍 김자인 선수 마리끌레르 스포츠 화보 7 11:26 627
2485195 이슈 [고시엔 결승] 교토국제고(한국계 민족학교) 0 vs 도쿄 다이이치고 0 (현재 9회초) 28 11:26 1,342
2485194 이슈 세장의 사진으로 보는 무대전 - 무대중 - 무대후 (주어 백호(강동호)) 3 11:24 280
2485193 유머 우울증 걸린 앵무새를 위한 치료법.gif 22 11:21 1,745
2485192 이슈 [KBO] 벌써부터 떼창 각이라는 두산베어스 렛두로 시리즈 플레이리스트.jpg 16 11:21 1,015
2485191 기사/뉴스 '처서 마법' 없었다…부산 주말에도 무더위 계속 10 11:20 445
2485190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의류 사업 안 해요" 해명…소속사 "업체 실수" 10 11:20 1,095
2485189 이슈 미국 연쇄살인마가 ‘실험’ 장소로 삼았던 한국 16 11:19 3,446
2485188 이슈 핫게 르세라핌이 신상 요청 인용 받는데 성공한 사이버렉카 둘 24 11:19 2,736
2485187 이슈 적절한 배송완료의 흔한 예시 30 11:17 3,042
2485186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8/22) 13 11:16 406
2485185 기사/뉴스 비 "인사 안 하는 건방진 후배 有…'오래 못 가겠다' 생각" (시즌비시즌) 13 11:1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