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 측은 법원이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긴급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36,627 336
2024.05.30 17:10
36,627 336

 민희진 대표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하이브가 2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면서까지 법원의 인용 결과를 위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되고 하이브측 인사로 바뀌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그간 C레벨(최고 경영진을 뜻하는 용어)인 이재상 하이브 CSO,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을 어도어의 새로운 이사진으로 준비해왔던 터다.

이럴 경우 어도어에는 한 지붕 두 가족 체제가 들어서며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사진 선임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 뒤 소집할 수 있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 하이브측이 민희진 대표 해임을 강행할 경우 민희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적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은, 양측의 극적 타협이 없는 한 한층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즉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체제를 인정하고, 대신 하이브측 이사들로 견제장치를 마련한다면, 한달 넘게 지속된 양측의 갈등은 봉합되게 된다. 

반면 하이브가 이사회를 소집해 민희진 대표를 물러나게 하고, 이에 대해 민 대표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양측의 갈등이 2막으로 넘어가 사태가 장기화된다. 이 경우 뉴진스 활동 등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장기 리스크가 생기는 만큼,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법원의 인용 결정 직후 “법원은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된 마녀사냥식 하이브 주장이 모두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이브의 불법감사로 취득한 자료들이 여과없이 유출됐다”면서 “악의적 의도 아래 짜깁기하면 민희진 대표를 마녀사냥으로 몰아갈 수 있는 일부 카카오톡 사담만이 등장했을 뿐 하이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종 측은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법원이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긴급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IEkOxr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5300214

 


 

목록 스크랩 (0)
댓글 3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마침내 밝혀지는 괴도 키드의 진실!?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예매권 증정 이벤트 767 07.08 16,82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98,9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34,3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15,8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61,7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09,93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66,6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6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2,6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0,8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7,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878 이슈 이번에 워터밤서 역대급 환호성터진 화사 댄스브레이크.gif 02:12 15
2450877 유머 만화캐릭터를 닮은 강아지 1 02:11 69
2450876 이슈 앉은자리에서 죽순 폭식하는 판다ㄷㄷ 4 02:03 604
2450875 유머 마라탕후루를 처음 본 존박.. (갑분 뱅뱅.. 후룻후룻) 5 01:59 479
2450874 이슈 ?? : 명탐정코난 작화 욕하는 이유가있었네..jpg 27 01:59 1,417
2450873 유머 울나라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이 울나라 발음을 이렇게 한다고 6 01:58 991
2450872 유머 ?? : 덕후야 선물로 갖고 싶은거 있어? 2 01:57 263
2450871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아오야마 테루마 '何度も' 01:55 49
2450870 이슈 피에스타 차오루 인스타그램 업로드 9 01:54 928
2450869 유머 일본에서 유행한다고 ( ?! ) 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8 01:53 2,211
2450868 이슈 일본에서 더 난리인 쟈니즈 아이돌과 한국 아이돌 콜라보 무대 반응.Focuson 16 01:51 1,289
2450867 이슈 똑닮은 사람을 40년간 쌍둥이라고 믿어온 두 사람이 DNA검사를 해본 결과.jpg 21 01:46 1,866
2450866 이슈 밥차려준 아빠에게 고생했다고 말하는 31개월 아기 은우 5 01:45 965
2450865 유머 일본 구인난의 불편한 진실 12 01:45 1,642
2450864 이슈 1980년대 쟈니스 남성그룹 소년대 3 01:43 347
2450863 이슈 사무실 간식 돌릴때 도넛 돌리면 안되는 이유;;; 11 01:43 2,506
2450862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스키마 스위치 'view' 01:40 113
2450861 유머 이분께서 청소하다 발견했는 일기장... 그러나... 1 01:39 1,683
2450860 이슈 리듬게이머들 빵터지게 만든... 어떤 리듬게임 노래의 바뀐 배경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01:38 690
2450859 유머 ???: 그냥 만지고 싶으신가요? 1 01:36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