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푸바오 처우 열악' 의혹 확산…中 당국 "유언비어"
35,983 281
2024.05.26 12:40
35,983 281

zHKgtx

중국 당국은 반박 입장을 발표하며 '슈퍼스타' 푸바오와 관련한 여론 관리에 애쓰는 모습이다.

 

2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는 현재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머무는 푸바오의 생활 환경을 걱정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적응을 위해 격리 중인 푸바오가 현지 전문 인력이 아닌 '외부인'에게 노출됐다고 의심했고, 이런 외부인이 푸바오의 몸에 손을 대거나 먹이를 준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푸바오가 찍힌 사진의 각도와 사진 내 등장인물 등을 볼 때 누군가가 '비(非)전시구역' 안에 있는 푸바오에게 부당하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거나 최근 푸바오에게 독극물을 먹이겠다는 협박이 있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

 

푸바오가 사는 기지 내 번식원 환경이 열악하다거나, 번식원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등 우려까지 나왔다.

 

이달 들어 인터넷상 루머·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며 소셜미디어 특별 코너를 개설한 중국 판다 보호 당국은 푸바오를 둘러싼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오후 늦게 "푸바오의 주거 환경이 나쁘다", "누군가가 푸바오 사육장에 들어가 만지고, 먹이를 주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네티즌 의혹은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센터는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바오는 현재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 번식원에 살고 있고, 근접한 축사 사이에는 교류창이 설치돼 푸바오가 비교적 빨리 기지 내 판다 집단에 녹아드는 데 유리하다"며 "번식원 사육관리공간 역시 사육사가 푸바오를 관찰하고 돌보면서 푸바오와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는데 편리하다"고 했다.

 

센터는 "기지는 푸바오의 현재 적응 상황에 근거해 가까운 시기에 푸바오를 개방 구역으로 옮겨 점차 적응하게 한 뒤 대중을 만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국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여전히 존재한다.

 

센터 측은 24일 웨이보를 통해 "인터넷에 떠돈 푸바오의 최근 사진은 도촬자가 찍은 것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외부인이 진입한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푸바오가 귀국하고 두 달 가까이가 지났는데 센터는 구체적인 (의혹)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여론이 이미 상당히 심각한 정도로 무르익고 나서야 행동을 시작하고 해명을 하곤 했다"며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센터 공신력에 직접적이고 현저한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0526123153756

목록 스크랩 (0)
댓글 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23 07.11 72,93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3,0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4,6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5,6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30,7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40,92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26,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7,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7,7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9,7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5,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8,9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804 이슈 @:적당히 똑같아서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신기해야 되는데 리얼 장산범마냥 아기를 삼켜서 듣는 사람들 모두 정색하고 두려워하는 중 19:46 22
2457803 기사/뉴스 변우석 '귀국과 동시에 아수라장, 경호가 필요하네'[엑's HD포토] 23 19:44 755
2457802 기사/뉴스 이제훈·구교환 '탈주' 박스오피스·좌석판매율 1위 동시 석권 19:43 75
2457801 이슈 곧 휴전 소식이 들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1 19:43 596
2457800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뎃 1 19:40 296
2457799 이슈 시청률 상승 이끈 한국 드라마 3대 런웨이 엔딩 장면 45 19:39 2,102
2457798 유머 런닝맨 김종국의 극성 양모펠트 만들기.jpg 10 19:39 743
2457797 이슈 한화이글스 수리 랜덤 피규어 중복논란 36 19:38 1,461
2457796 이슈 방금 인천공항에 입국한 변우석 현장 상황.x 46 19:38 2,832
2457795 유머 대한민국 이슈 판독기 2 19:37 929
2457794 기사/뉴스 식중독인줄 알았는데...오리고기 먹고 쓰러진 노인서 ‘농약’ 성분 검출 12 19:37 803
2457793 유머 자취생 본가 방문 이유 8 19:37 753
2457792 기사/뉴스 미 비밀경호국장 킴벌리 체아틀, 공화당 의원을 비롯한 우파들로부터 공격받아 1 19:33 427
2457791 이슈 가자지구에 백린탄을 뿌린 이스라엘 24 19:32 1,141
2457790 이슈 [디씨펌글] 사직한 전공의들의 미래를 알아보자 17 19:32 1,260
2457789 이슈 전세계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여자 28 19:32 1,977
2457788 이슈 지난주 주말 일본 현지에서 오프닝 성적 대박난 만화 실사화 영화 5 19:31 1,410
2457787 이슈 방금 입국한 변우석 381 19:30 15,022
2457786 기사/뉴스 구제역 전 여친 “불법 업소 해명하려 내 사진 이용…동의도 안 받았다” 3 19:30 1,665
2457785 기사/뉴스 전공의 1만명 결국 안 돌아왔는데…"사표 던진 전문의도 1500명 육박" 8 19:29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