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씨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씨 측이 사고 다음날 오후 김씨가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김씨 소속대행사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는다”고 했다. 이날 김씨 소속사가 낸 공식 입장문에서는 “김씨가 9일 사고를 낸 게 맞는다”면서도 “김씨가 경찰서에서 음주 측정을 받은 결과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음주 측정을 받은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과 연예계 안팎에선 “술 다 깨고 음주 측정을 받으면 결과가 안 나오는 건 당연하다” “국민과 팬을 뭘로 알고 이런 입장문을 내느냐” 같은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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