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병무청장 "BTS도 복무하는데…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33,200 367
2024.05.03 08:34
33,200 36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67156?sid=100

 

이기식(67) 병무청장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청장은 2일 대방동 서울병무청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는 도입할 당시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인식, 병역자원 상황 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해 병역특례 제도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병역특례는 ▲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국제콩쿠르 등 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예술요원 ▲ 국가 산업발전 목적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 공공의료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운영되는 병력특례이나, 체육·예술요원은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어서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이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 청장은 "체육·예술요원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국가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 중점 육성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공중보건의사 제도 등 공익 분야는 소외되는 분들이 없이 모든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등에서 입상했다고 해서 기초군사훈련 후 보충역으로 빠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냐"고 답변했다.

 

그는 "체육·예술요원은 완전히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과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때 만들어진 제도다. 그것이 지금도 필요하냐는 것이다. 지금은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사회 체육"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 청장은 BTS 멤버가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나 신병훈련소 조교 등에 선발돼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BTS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해서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병역 자원 부족에 대응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여성징병제 도입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자칫 우리 사회가 또 다른 (남녀) 갈등에 빠져들 수 있기에 신중히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병제 전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병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가 최우선 전제조건"이라며 "최근 유럽 등에서 냉전 후 모병제로 전환했던 국가 중 일부가 병역 자원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징병제를 재도입하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요약

 

체육, 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 있다

여성징병제는 아직 시기상조

모병제 전환은 힘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0 05.20 46,4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0,6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2,2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28,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09,2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6,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0,9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8,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2,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063 유머 솔직히 사주나 관상 믿는다는 애들 진짜 지능 떨어져보임 27 03:06 2,436
2418062 이슈 짝짓기 시기에 토끼의 얼굴로 고래의 울음을 내는 새 3 03:02 721
2418061 이슈 장기연애하는 사람들은 왜 헤어져? 잘맞으니까 오래 연애한거 아니야? 9 02:59 1,625
2418060 유머 '나 빼고 노는거 못참아' 청두기지 22년생 판다들🐼 4 02:47 947
2418059 이슈 데이식스곡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취향인경우가 많은 조합 23 02:47 996
2418058 이슈 선배 가수가 먼저 커버곡 듣고 곡 작업하자고 제안했던 아이돌 02:41 1,434
2418057 이슈 그저께 오전11시에 나체로 자전거 타고 대학교 돌아다닌 유학생 사건의 진실 19 02:39 3,998
2418056 기사/뉴스 ‘나솔’ 6기 영수 “17기 영숙한테 마음 가는데…15기 현숙과 데이트하고파” 3 02:27 1,405
2418055 이슈 일본인 오타쿠들한테 '명탐정 코난 아무로 토오루 성우 이 성우로 교체하면 위화감 없고 좋겠다'고 화제되고 있는 성우.twt 18 02:27 1,502
2418054 이슈 대한민국 3대 등장씬은 김수현이다 vs 이진욱이다 vs 조진웅이다 137 02:25 4,966
2418053 유머 이제 진짜 할미들만 아는 짤 45 02:18 3,364
2418052 이슈 이렇게 생길 수가 있나 싶은 엔믹스 설윤 고려대 축제 셀카짤 8 02:16 2,009
2418051 이슈 지금까지 풀린 에스파 아마겟돈 스포 5 01:57 2,641
2418050 이슈 충주맨을 비롯한 충주시 공무원들이 부르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8 01:56 1,560
2418049 정보 9년 전 작가가 세상을 떠나서 도중에 연재가 끝난 만화가 올해 갑자기 애니 방영하는 이유...jpg 7 01:55 3,737
2418048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데이트(루이비통쇼) 27 01:54 1,736
2418047 이슈 책 읽기의 장점이 뭐야?? 25 01:52 2,984
2418046 이슈 아이브 'Accendio' 안무 시안(라치카 ver.) & 최종 안무 비교 8 01:48 1,594
2418045 이슈 치이카와 ×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 프로야구 구단) 콜라보 ⚾ 4 01:47 1,051
2418044 이슈 매드맥스 퓨리오사 역을 맡을 뻔한 배우들 41 01:44 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