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동방신기 전철 밟을까… 계약해지 가처분 가능성
77,648 445
2024.05.01 16:11
77,648 445

DBbcvH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과거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관계를 끝내기 위해 썼던 방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도어 측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도어를 대리하는 이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전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전보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사회는 5월 10일 까지 열리고, 5월 말까지는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를 빼내 어도어를 장악하는 등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는 각각 김앤장과 세종의 기업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소송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계약관계가 유지된다면 뉴진스가 하이브와의 소송전에 나서면서까지 전속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이브가 법적 다툼에서 우위를 점해 민 대표를 내쫓는 데 성공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그가 해임될 위기에 처하자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하고, 팬 소통 앱을 통해 직접 해명해주겠다고 나설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법률신문은 “뉴진스가 민 대표 편에서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연예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규모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2009년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벌어졌다. 동방신기는 2000년대 슈퍼주니어와 함께 보이그룹 가요시장을 양분하며 막대한 인기를 구가했던 이들이다.

당시 동방신기 멤버 3명(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은 “전속계약 13년은 사실상 종신계약”이라며 부당함을 강조했다. 법원은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의 가처분 신청도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다.

뉴진스가 동방신기와 같은 선택을 할 경우 가장 큰 쟁점은 민 대표 주장처럼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우했는지가 입증되는지 여부다. 전속계약을 파기할 만큼 불리한 계약이 맺어졌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동방신기 경우처럼 5명 멤버 중 일부 멤버가 가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그룹이 분할되는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28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61 05.21 24,1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9,8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20,8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02,8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81,3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7,4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8,2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16,4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933 정보 비비지 공식 굿즈 인형 실물 스포 1 00:58 118
2416932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비유덴 '恋する♡エンジェル♡ハート' 00:56 20
2416931 유머 일본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하얀 제비 9 00:56 531
2416930 이슈 노다메 칸타빌레 본 사람들한테 말갈리는 주제 40 00:54 785
2416929 이슈 댄스 퍼포먼스 첫 공개된 JYP 신인 남자그룹 넥스지 타이틀곡 6 00:54 190
2416928 기사/뉴스 “부산 찾아와라”…사랑꾼 남편, 결국 폭발했다 10 00:53 838
2416927 유머 남탕 수건보다 더 회수율이 좋다는 물건 6 00:53 1,128
2416926 이슈 오늘 데키라 임시디제이 하면서 명대사들 말아준 인피니트 우현 00:51 122
2416925 정보 아는 곡 파티 열린 애니방 애니 오프닝 총선 예선 1조.jpg 3 00:50 147
2416924 유머 @: 초등학교 교과서에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손 안 씻으면 죽을수도 있다는 내용 들어가야함 7 00:50 741
2416923 기사/뉴스 친구가 주먹 휘두르자 무차별 폭행…사망사고로 이어져 3 00:48 683
2416922 이슈 개명곡 라인인 S.E.S. 한국앨범 1번트랙 (첫번째 곡) 14 00:47 455
2416921 유머 도시락은 누가 먹는거야? 21 00:47 1,400
2416920 이슈 (여자)아이들 -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 오늘 건국대 축제 직캠 1 00:46 221
2416919 이슈 데뷔 2개월차 쌩신인에게 대학축제에서 함성 터진 순간...twt 2 00:46 1,287
2416918 이슈 곧 결혼하는 모델 김진경 & 축구선수 김승규 커플 투샷 27 00:45 2,518
2416917 이슈 덬들의 학창 시절 명찰 종류는? 53 00:44 733
2416916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니시노 카나 '私たち' 1 00:42 57
2416915 유머 무명 신인 시절 실수로 인해 목숨이 위험했던 싸이ㅋㅋㅋㅋㅋ.jpg 4 00:42 1,141
2416914 기사/뉴스 '갑질논란' 강형욱, 결국 해명 방송 없었다..유튜브도 '침묵'[종합] 5 00:4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