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동방신기 전철 밟을까… 계약해지 가처분 가능성
77,324 445
2024.05.01 16:11
77,324 445

DBbcvH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과거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관계를 끝내기 위해 썼던 방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도어 측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도어를 대리하는 이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전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전보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사회는 5월 10일 까지 열리고, 5월 말까지는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를 빼내 어도어를 장악하는 등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는 각각 김앤장과 세종의 기업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소송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계약관계가 유지된다면 뉴진스가 하이브와의 소송전에 나서면서까지 전속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이브가 법적 다툼에서 우위를 점해 민 대표를 내쫓는 데 성공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그가 해임될 위기에 처하자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하고, 팬 소통 앱을 통해 직접 해명해주겠다고 나설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법률신문은 “뉴진스가 민 대표 편에서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연예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규모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2009년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벌어졌다. 동방신기는 2000년대 슈퍼주니어와 함께 보이그룹 가요시장을 양분하며 막대한 인기를 구가했던 이들이다.

당시 동방신기 멤버 3명(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은 “전속계약 13년은 사실상 종신계약”이라며 부당함을 강조했다. 법원은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의 가처분 신청도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다.

뉴진스가 동방신기와 같은 선택을 할 경우 가장 큰 쟁점은 민 대표 주장처럼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우했는지가 입증되는지 여부다. 전속계약을 파기할 만큼 불리한 계약이 맺어졌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동방신기 경우처럼 5명 멤버 중 일부 멤버가 가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그룹이 분할되는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28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누즈 X 더쿠] 🧊WARNING COLD!🧊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린 틴트? 누즈 신제품 #냉기립(FEAT. 토미에립) 출시 사전체험 이벤트 721 05.14 63,3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55,6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98,1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68,6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31,5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27,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82,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83,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64,6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48,1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1562 이슈 푸바오 생애 첫 주사맞던날gif 4 12:08 420
2411561 이슈 [놀면뭐하니? 스틸] 구내식당에 초대해줬던 고마운 영케이&승관을 위해🫶🏻 갓 만들어낸! 갓生음식을 찾아 나선 멤버들!🍜 12:08 136
2411560 기사/뉴스 "방시혁이 피하는 느낌"...민희진 측, 뉴진스 증언 메신저 공개 8 12:08 770
2411559 정보 카카오 퀴즈 12:07 42
2411558 정보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열차 6 12:07 454
2411557 기사/뉴스 하이브 측 "민희진, '뉴진스 뒷바라지 역겨워...성공은 내 덕분' 비하" 주장 13 12:07 474
2411556 기사/뉴스 하이브 측, 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재차 주장 "6개월간 5만여 건의 대화" 23 12:06 672
2411555 이슈 하이브가 말하는 민희진과 접촉한 두나무는 어떤 회사인데? 8 12:06 530
2411554 유머 딸래미 식당에 리뷰 남긴 아부지 9 12:06 948
2411553 이슈 [📢] 선재 업고 튀어 POP-UP STORE 16 12:05 560
2411552 이슈 [예고] 유명 작곡가 유재환의 성추행 의혹?! 그는 왜 논란의 중심에 섰을까?😯 SBS <궁금한 이야기 Y> 12:01 481
2411551 유머 약속시간 너무 일찍 도착하는 사람 특 60 12:00 2,025
2411550 기사/뉴스 [단독]경찰,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강제수사 본격화 86 11:56 5,602
2411549 이슈 여친 옆에 두고 반대쪽이랑 키스타임하는 남자....twt 24 11:49 4,745
2411548 이슈 [KBO] 올 시즌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들의 주요 성적 66 11:49 1,353
2411547 기사/뉴스 이어 "뉴진스의 데뷔를 억지로 눌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데뷔 순서는 상관하지 않겠으니 첫 번째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요구, 민희진은 무속인의 코칭을 받아 뉴진스 데뷔시기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248 11:47 8,460
2411546 유머 슴 1센터(에스파 소속) 센터장 조우철이 올린 인스스.jpg 32 11:46 5,812
2411545 이슈 시청률 없는 '비밀은 없어', 팬심만으로 힘든 본방 사수 41 11:46 2,247
2411544 기사/뉴스 박명수 “요즘 난리 난 ‘선업튀’ 선재 변우석, 탄탄하게 다져놓은 연기력 터져”(라디오쇼) 9 11:46 821
2411543 이슈 임영웅 신상굿즈 키링 실물샷ㅋㅋㅋㅋㅋ.jpg 28 11:45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