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5년 지기 친구가 내 딸을 성추행"…40대 父 절규
39,944 205
2024.04.29 15:05
39,944 205

 

 

A씨가 "네가 이 지구상에 가족이라고 나밖에 더 있냐"라고 말할 정도로 친남동생보다 더 아끼는 관계였다. 심지어 딸이 커가는 과정도 함께 봤던 친구였다.

당시 B씨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직장이 없었고 물류센터 위탁업체 책임자인 A씨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 상태였다. 이날은 B씨의 첫 출근 전날이라 집으로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자기 집 거실에 재우고 아내와 함께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A씨는 딸로부터 자기 친구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A씨의 둘째 딸은 "새벽 3시께 누군가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안길래 아빠인 줄 알았다"며 "이후 가슴을 만지는 순간 '아빠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몸이 굳었다"고 전했다.

이어 "10분 정도 추행이 이어졌고 강도가 세지더니 바지 안으로 손이 들어오려고 해서 바로 일어나 문밖으로 나와 엄마를 깨워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내 딸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딸바보'였다. 이를 알고 있는 둘째 딸과 아내는 A씨가 이 사실을 듣고 큰일을 저지를까 봐 아침이 돼서야 A씨에게 사실을 전했다.

이후에 A씨는 B씨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어제 우리 둘째를 건드렸다고 들었다"며 "지금 큰 실수한거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B씨는 "그게 꿈인 줄 알았다"며 "꿈에서 성행위를 했는데 그 대상이 둘째인 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B씨가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정황도 나왔다. 평소 주량이 3~4병이었던 B씨가 당시에는 맥주 5병만 마셨기 때문이다.

A씨는 '사건반장' 인터뷰에서 "아빠가 죽을죄를 지었다고 딸에게 무릎 꿇고 빌었다"며 "의연하게 대처해서 더 속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후 주말 없이 하루 평균 16~18시간 일했다"며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끌어들였다. 딸에게 미안하단 말 말고는 어떤 얘기도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42913595299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336 00:05 9,3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56,2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88,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67,9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45,3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3,6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3,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0,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3,6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3,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449 기사/뉴스 [단독] 이수만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하이브와 '경업금지' 약속 어쩌고 1 17:41 281
2415448 유머 ??? : 얘들아 유산 가챠 돌릴테니 장례식 와라 1 17:41 158
2415447 이슈 음원 사재기 파묘된 지금 다시 보는 2019년 7월 음원 차트..ㄷㄷㄷ 4 17:41 465
2415446 이슈 이찬원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7:41 50
2415445 이슈 다시 보는 2019년 멜론 연간 차트...jpg 2 17:40 274
2415444 이슈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21세기 영화 악역 TOP10 3 17:39 428
2415443 이슈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경까지 500여 대의 가상 PC와 대량구입한 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반복재생해 음원 순위를 조작한 전 연예기획사 대표 A씨 등 11명 불구속 기소 ㄷㄷㄷ 8 17:39 682
2415442 유머 오늘자 야외방사장 문 두드리는 루이바오🐼 3 17:38 719
2415441 유머 취업사기 당했다는 걸그룹 멤버..........jpg 6 17:36 1,769
2415440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CJ 제일제당 120원 5 17:36 447
2415439 기사/뉴스 "나 메이저리거로 나왔던 사람이야"…유연석 야구부심→김연경 철벽 "드라마잖아"('틈만나면') 1 17:34 410
2415438 유머 어른들은 왜 신호등 앞에서 뛰질 않아? 39 17:34 1,688
2415437 이슈 [속보] 검찰, '음원사재기'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 11명 불구속 기소 + 다른 기사 내용 추가 200 17:34 9,249
2415436 정보 평론가 박평식이 최근 별점 준 영화 25편.jpg (그녀가 죽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악마와의 토크쇼, 범죄도시4 등등) 8 17:31 980
2415435 기사/뉴스 [단독]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1일 막촬…올해 편성 강행 논의 29 17:31 941
2415434 기사/뉴스 [기사] 행정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청구 8건 모두 각하했다 2 17:30 336
2415433 이슈 제네시스를 인기그룹 만든 인기멤 차량 2종 9 17:30 893
2415432 이슈 멕시코진스: 90년대 바이브 온거 넘 좋구 요즘 세대가 그거 좋아해줘서 넘넘 조앙 완전 럭키진스자나 🥰🫰🏻 37 17:29 1,810
2415431 이슈 아역배우들 5년후.jpgif 20 17:28 1,631
2415430 팁/유용/추천 [Playlist] 역시 믿듣탱💜 | 태연 노래 모음 | TAEYEON essential; 8 17:27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