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준은 아침에 일어나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면서 머리를 물로만 감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준은 놀라는 MC들의 반응에 "저렇게 하고 외출하면 감은 것 같다. 일단 보시라"고 주장했는데.
영상엔 크림도 없이 일회용 면도기를 하는 장면이 나와 더욱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준이 오히려 이런 반응을 의아해하며 "안 좋은 거냐. 크림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자 전현무는 "상처난다"고 경고했다. 그래도 송은이는 "피부가 깨끗하다"고 칭찬했다.
이준은 물로만 감은 머리를 두고 "감은 것 같지 않냐"며 오늘도 똑같은 방식으로 머리를 감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가 "아 냄새"라며 질색하자 이준은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며 맡아보라고 권했고, 이준의 두피 냄새를 맡아본 유병재는 "처음엔 제품 냄새가 나는데 나중에 2차로 뭔가 온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준은 하지만 "제가 유분이 없다"며 그럴 리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날 감았다. 저는 자기 전에 감는다"고.
이말을 들은 이영자는 그제야 납득했다. 전날 감으니 괜찮다는 것. 다만 "전날 수건 쓴 게 좀 그렇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머리 감기와 세수를 마친 이준이 전날 사용한 수건을 재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이준은 "수건은 마르면 계속 쓸 수 있지 않냐"며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잖나"라고 주장했다. 전현무와 이영자는 "그건 걸레다", "걸레도 이틀에 한 번 빤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준이 "세수했으면 얼굴이 깨끗한 상태지 않냐. 깨끗한 걸 닦은 거잖나. 그럼 그래도 증발할 거 아니냐"고 주장하자 "세균이 생긴다"고 알려줬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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