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개팅서 29세라 했더니 비아냥”… ‘만 나이’의 설움
29,547 110
2024.04.11 16:32
29,547 110

https://naver.me/5gdZ4L7U


1994년생 A씨는 최근 지인 소개로 소개팅을 나갔다가 얼굴을 붉혀야 했다. 생일이 10월인 그는 ‘29세’로 자신을 소개하고 나갔는데, 상대방은 “94년생 13학번이면 31세 아니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A씨는 “그 자리에서 만 나이에 대한 논쟁을 벌이기 싫어 서둘러 자리를 마무리했지만 억울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소개팅 등에서 자신의 나이를 ‘만 나이’로 소개했다가 상대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만 나이 관련 법률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세는 나이’가 통용되는 탓이다.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가 지난해 10월 국민 2687명 대상으로 일상에서 어떤 나이를 쓰는지 물어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만이 ‘만 나이를 쓴다’고 답했다. 아직 만 나이를 쓰는 이들은 3명 중 1명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10대 사이에서 ‘세는 나이’를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58%에 달했다.


...


최근 한 직장인 B씨는 온라인상에 게재한 ‘다들 무슨 나이로 살고 계신가요? 만 나이 or 한국 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 직장에서는 32살이었는데 해가 바뀌었고 생일이 안 지났으니 만 나이를 적용해 31살로 사는 중”이라며 “(바뀐 법에 따라) 31살이 진짜 제 나이라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 없이 31살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최근 다른 직원들과 출생연도를 얘기하던 중 저랑 동갑인 직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런 얘기를 들은 직원들은 B씨에게 농담과 진담을 섞어 “그렇게 어려지고 싶었냐”고 무안을 줬다고 한다.

B씨는 “동안이긴 하지만 나이까지 어려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며 “만 나이가 시행됐으니 ‘새해부터라도 진짜 내 나이로 살아야지’ 하고 만 나이로 살고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이제 법으로 정해진 만큼 의식적으로라도 만 나이를 쓰려고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나는 만 나이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직 한국 사회에서 세는 나이가 통용되는 상황에서 만 나이라는 언급 없이 대화를 이어가면 속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지훈 기자(germany@kmib.co.kr)




만나이 쓰면 어려보이고 싶냐 ㅇㅈㄹ 하는 인간들 꼭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1 01.29 29,7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4,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0,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5,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1,0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924 유머 챗지피티가 짜준 일본 여행 30만원 5박 6일 일정 (개꿀팁) 2 06:30 414
2977923 정보 함깨했던 강아지의 유골을뿌리는순간 1 06:26 340
2977922 기사/뉴스 [단독]'람보르기니 男'의 교도소 내 과시적 폭력…또 다른 엽기 범죄 전말 06:25 354
2977921 정보 서양 음악을 처음 들은 조선사람들의 반응.jpg 5 06:24 464
2977920 유머 뉴진스 언급하는 미스터비스트 3 06:11 653
2977919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NEGA DOLA" 06:11 56
297791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5:54 121
297791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50 99
297791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5:47 111
2977915 이슈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나홀로집에' 엄마역/맥컬리컬킨 인스타) 59 04:59 5,226
2977914 이슈 최근 비슷한 리얼리티에 많이 나오는거 같은 추성훈 신규 예능들 6 04:49 2,403
297791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7편 4 04:44 203
2977912 유머 내간식은 내가 챙긴다 12 04:05 1,732
2977911 유머 인터뷰어 배우 둘다 당황한 21 03:52 3,122
2977910 이슈 오늘자 스레드에서 논란인 만원 꽃 반응 정확히 반반갈림 117 03:45 11,248
2977909 유머 당신을 그려드립니다 6 03:41 720
2977908 유머 기분만 냈다는 샤넬 신상 가방 21 03:40 4,764
2977907 유머 하나님 덕분에 건강한 삶을 살았다는 남자 10 03:29 3,065
2977906 이슈 사랑이 보이는 캣타워 2 03:28 1,042
2977905 이슈 베트남에서 서브웨이가 철수한 이유 23 03:21 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