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유 소속사, 친구 도움받아 티켓팅한 팬=부정티켓 거래자 취급 ‘논란’
42,003 306
2024.04.03 18:08
42,003 306
NLxhaJ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EDAM엔터테인먼트)가 아이유 단독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4월 3일 아이유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월 25일 서울 공연 티켓 선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됐고, 일반 예매 일자와 본 공연을 앞둔 상황까지 당사의 공식 메일을 통해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중에서 X(구 트위터) 화면 캡처가 첨부된 메일이 인입됐다. 해당 제보 내용은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하다는 문구와 함께, 정확한 공연 일시와 구역-좌석 번호가 표시된 이미지였다. 여기서 ‘용병’이란 의미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멜론티켓 예매 페이지 내 ‘부정 티켓 거래 방침 안내’라는 제목으로 예매자 본인이 직접 예매 후 관람해야 하며 대리 예매 시도 및 양도의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는 것.

이어 소속사 측은 공연 당일과 이후의 상황에 대해 "담당자가 대리 티켓 여부를 묻는 말에 팬분은 '친구가 대리로 잡아준 것이 맞다'고 2~3차례 시인했다. 현장은 팬분 외에 다른 팬분들이 옆에 자리하고 있었고 당사자가 인정했기에, 당초 특이 사항이 없다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하려 했던 상황이 의미 없게 됐다"며 결국 해당 팬은 콘서트를 관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암행어사 제도'를 향한 비판에는 고개 숙였다. 소속사는 "일명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 더불어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암행어사 제도는 아이유 소속사가 부정 티켓 거래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고안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티켓 예매 당일 부득이하게 가족이나 친구에게 티켓팅을 부탁한 팬들까지 부정 티켓 거래자로 취급하는 처사는 지나치다는 것이 중론. 일례로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콘서트를 관람하고 싶어하지만 초고속 티켓 예매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을 위해 자식들이 대리 티켓 예매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이유 소속사 측의 이번 공지에 K팝 팬들은 "대리 티켓팅에 언제부터 친구 용병까지 포함된 건가. 너무하다", "임영웅이나 이런 콘서트는 난리날 것 같다", "동시 접속을 제한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당사자 대신 친구가 예매를 해준 것까지 취소시키는 건 과한 일처리 같아 보인다", "친분이 없는 사이임에도 대리 티켓팅으로 부정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 매크로를 이용해 좌석을 잡는 업자들이나 더 열심히 잡길"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Fu6DwWpM

목록 스크랩 (0)
댓글 3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5 01.07 23,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3,1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5,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7,2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0,0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0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0,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9,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3,4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6,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446 이슈 강민경 인스타에 올라온 송혜교 4 18:48 504
2599445 이슈 확대해서 보니까 너무 똑같다.....gif 10 18:48 615
2599444 유머 불이 난 집에서 소방관이 반려고양이를 구해서 주인에게 안겨줌 2 18:48 294
2599443 이슈 세븐틴 우지 인스타 업데이트 18:46 335
2599442 기사/뉴스 엄지원X안재욱, 유쾌+상쾌 6인 포스터..파란만장 예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8:46 218
2599441 기사/뉴스 [단독] 관저안 실제 동원 가능한 경호인력은 200명안팎 8 18:46 623
2599440 이슈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 트위터 4 18:45 560
2599439 이슈 ???: 이딴 나라 망하든 말든 탈조선하면 내 알빠노? 10 18:45 844
2599438 이슈 부석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7번방의 선물 예승이.jpg 17 18:45 880
2599437 이슈 비웨이브(BEWAVE) 쓸없선 EP.2 │ 잠깐! 갑자기 이렇게 쓸모가 있어진다굿..?👍🏻 18:44 45
2599436 유머 그러니까 올해 태어나면 이브이 띠라고 3 18:43 546
2599435 유머 입모양을 항상 ㅇ 로 유지하는 고양이 8 18:42 1,210
2599434 이슈 나는 네가 불러도 읽씹했지만 넌 내가 부르면 와줘 3 18:41 1,001
2599433 유머 빈티지샵에서 체크스커트 이뻐서 봤더니 18 18:41 2,242
2599432 이슈 겨울 감성 장착하고 돌아왔다는 라이즈의 허그 (+역대 SM 리메이크곡 총정리) 1 18:40 398
2599431 이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찐 만능캐 여돌 1 18:40 520
2599430 이슈 영화 속 장면같은 이동욱 현빈 박훈 배우 하얼빈 무인 직찍.x 10 18:39 759
2599429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위버스 새해 인사 편지💌 50 18:38 1,008
2599428 유머 (산낙지탕탕주의)외국인들이 보면 기겁할 영상. 10 18:37 859
2599427 이슈 김상욱 "권성동의 압박? 나는 탈당할 이유 없다" 26 18:36 1,273